세상의 모든 엄마는 예쁘다
뽀얀(김은혜)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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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예문아카이브 출판사의

세상의 모든 엄마는 예쁘다

육아에 지친 당신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에세이







일러스트레이터,

육아툰을 그리는 엄마작가

김은혜(뽀얀)님이네요^^








 


결혼, 임신, 출산, 육아...

파트별로 나눠져있어요~






프롤로그부터 공감되는 내용..

아이를 낳으면 호칭부터 시작해서

'나'는 없어지고 '엄마'가 되죠..








두근두근, 콩닥콩닥


결혼 5년만에 찾아 온

너무나 귀한 아기,

첫 심장소리 들을 때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에요!!






부러움의 대상


임신하기 전에는 배부른 산모가 부러웠고

임신 후 배가 불러오니 출산한 산모가 부러웠고

이제는 돌 지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부럽다.



동생은

"아기가 어릴 때는 잠을 많이 자기 떄문에

언니가 그 시간에 다른 일도 할 수 있고

쉴 수 있는 거야, 뭘 부러워 해.

좀만 커봐, 아기랑 놀아주느라 정신없어.

그떄가 편하고 좋은 때야"라고 말하며 부러워한다.

반대로 나는 갇혀 있지 않고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동생이 부럽다.







허술한 식사


부실하게 먹어도 될지 걱정이 되지만

정해진 식사 시간이 없으므로

시간 될 떄 뭐라도 먹어두는 게 최선이다.



먹을 시간도 쉬는 시간도 부족하다.

찰나의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단유'의 슬픔


굳게 마음먹고 단유를 하기로 했다.

단유를 하면 홀가분할 줄 알았다.

마지막 수유를 하던 날,

본능적으로 엄마 가슴 쪽을 고개를 돌려

입을 동그랗게 벌리는 꼬맹이의 모습을 본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



'잘 가라. 다시 되돌리 수 없는 시간들아.'






아름다운 구속


함께 있으면 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좋아하는

꼬맹이에게 구속되어버린 엄마의 시간.



언제까지 호흡을 맞춰나갈지 모르지만

엄마를 찾지 않을 때 무척 섭섭할 것은 분명하다.







위로


아기를 재운 뒤 멍하게 있다가

눈가가 촉촉해지는 날.


엄마에게도 '위로'가 필요한 날이 있다.







아빠에게 아이를 맡겼을 때


애를 본다는 건지...

애랑 논다는 건지...



뭐 어떤 거든 애랑 시간을 같이 보내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엄마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아빠와 보내는 시간은

'에너지 넘침'이라는 것은

아직 말은 못하는 아가이긴 하지만 분명 느끼고 있을 터,



덕분에 엄마도 좀 쉬자.






평생 아이


언젠가 꼬맹이가 크면

내가 그랬든 나이 든 엄마를 바라볼 때

가슴 먹먹해지는 날이 오겠지.

어렸을 떄는 빨리 자라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어쩌면 어린애 취급받으며

오랫동안 '평생 아이'로 사는 게

행복할지도 몰라.

엄마에게 자식은 '평생 아이'지.








 


둘째가 엄마 껌딱지라

낮잠 잘 시간이나

육퇴 후 조금씩 읽는데

책 내용 하나하나가 공감되고

위로가 되는 책이라 금방 읽어졌어요~






살면서 포기해야 할 것도,

햐아 할 것도 많은 엄마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정말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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