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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슈퍼스타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6
표영민 지음, 국지승 그림 / 길벗어린이 / 2021년 4월
평점 :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어쩌다 슈퍼스타 입니다.

글 : 표영민
그림 : 국지승

어린 나무늘보가
처음 동물원에 왔을 때는
인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온종일 나무에 매달려
잠만 자는 나무늘보의 인기는 금방 식어서
찾는 사람이 줄어들자
점점 구석자리로 밀려났어요.


어느 날 사육사 아저씨가
나무늘보를 찾아왔어요.
내일이면 동물원을 떠나게되어
작별 인사를 하러오셨죠.
아저씨의 말은 알아들을 수 없지만
아저씨의 슬픈 표정을 봤어요.
아저씨게 작별 인사를 하려고
손을 들다 나무에서 떨어져버렸지요.

사육사 아저씨는
나무늘보 팔에 붕대를 감아주고
그림책 한 권을 주셨어요.

우연히 펼쳐진 그림책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지요.
다음 날 아침,
나무늘보 옆을 지나가던 아이가
나무늘보가 책을 본다고 소리쳤어요.

그 이후 나무늘보는
하루아침에 슈퍼스타가 되었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그리고 없어진 나무늘보는
어디로 갔을까요?
요즘 책육아를 하며
많은 책을 읽어주는데
아이는 재미로 읽지만
제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어른들을 위한 아이 그림책일까요?
억지로 엄마와 떨어져 동물원에 온
아기 나무늘보의 이야기..
딸은 아기 나무늘보가
엄마를 다시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