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사는 꿈의 도시

네가 사는 꿈의 도시 4 - 완결
야치 에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8월

사실은 부잣집 딸이었지만
감정이 결여된 엄마가 내다 버렸기 때문에 가난하게 살아왔던 여자 주인공이
믿었던 남자친구에게 돈떼먹히고 배신당하는 시점에
자신이 사실은 부잣집 딸 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그 집에서 살게 된다. 한 번도 안 찾다가
이제와서 집으로 들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실은 혈육이 아니지만 유능한 남자주인공과 결혼을 시켜 남자주인공을 집에 머물게 하는 용도
할머니가 가족 간 관계를 생각한 큰그림 정도로 요약될 수 있다.

여주는 가난하게 살아서 그런지 부잣집에 왔더라도 굽히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염색 일을 계속 하고, 그로 인해 수입도 창출한다.
그런 여주에게 남주도 점점 사랑을 느끼고,
또 삭막했던 부잣집 사람들 끼리도 여주를 중심에 두고 사이가 좋아지기 시작한다.

그 건조했던 여주의 엄마도 여주에게 모성애라는 것을 좀 느끼게 되고
그래서 막판엔 사람들의 응원 아래 남주와 잘된다는 힐링되는 내용!

4권 완결

네가 없는 낙원

네가 없는 낙원 14
사노 미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9년 1월

야가미와 토모에의 사랑 이야기
진짜 보면서 토모에와 야가미와 함께 성장한 내용.

솔직히 토모에가 좀... 비현실적인 캐릭터이긴 하지만,
그 부분이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세상엔 그런 순수한 4차원도 있을 수 있으니까.
그나저나 야가미 너무 멋지게 성장했어.

그 무심한 듯 다 챙겨주는 그 눈빛이 너무너무 멋있다.
역시 떡잎 있는 애는 중학교 때 부터 잡았어야 했다.

주된 내용은 토모에의 성장과,
토모에 야가미의 사랑이지만 카즈야의 사랑 이야기

난 원래 나이차 많이 나는 연애를 엄청엄청 싫어하지만,
그것 때문에 자신의 사랑을 포기한 카즈야를 보자니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토모에는 어떤 어른이 되나요. ?
야가미랑은 결혼 하는건가요.
카즈야는 새로운 사랑을 찾을 수 있나요..?

너의 키스로 감싸줘

너의 키스로 감싸줘 2 - 완결
카오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12월

고등학교 들어가면 운명의 사랑을 해야지 라는 주제는
일본 만화책엔 너무 많이 등장한다.

정말 일본 애들은 고등학교 들어가면 뭐가 바뀔거라고 생각하는건가?
하긴 보면 일본은 특히 '여고생' 에 더 열중하긴 하니까.
이 만화책 여주도 마찬가지로 저런 슬로건을 외치며 고등학교에 입학 했다가,
잘생긴 선배에게 첫 눈에 반해 엄청나게 대쉬를 한다.

좀 날나리 인 것 같은 선배도 여주를 안받아 주다가 결국 사귀게 된다.
니네 그 사랑 평생갈 것 같지? 그거 다 부질 없다

2권 완결

넌 내꺼

넌 내 꺼! 2 - 완결
오타 사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5월

한 형제가 한 여자를 좋아하는데,
오빠와 여자는 고등학교 동창이고 동생은 무려 초등학생.
그런데 지 형에게 그 여자를 뺏기지 않겠다고 갖은 발악을 한다.

키스를 하지 않나, 협박을 하지 않나
그러다가도 지가 불리할 땐 약한 초딩으로 돌아가고,
또 여주는 그거에 마음이 약해져서 봐줬다가
또 키스를 당하는 패턴에 질려서 오빠랑 잘 되라.

차라리 너를 계속 봐 주고 응원해 주는 니 또래가 낫다 라고 했지만
스토리는 절대 그렇게 흐르지 않는다.
초딩이 남자로 보이는 신기한 여자애와,
초딩 주제에 사랑이 뭔줄 아는지 몸으로 덤비는 동생과,
멍청하게 초딩 동생에게 좋아하던 여자나 뺏기는 고딩 형의 짧은 사랑 이야기.


2권 완결

너와 나

너와 나 15
홋타 키이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1월

소소하게 보기 좋은 만화
5명 남자애들 + 2명 남자어른 + 1명 여자애 의 학교 다니면서 발생하는 소소한 일상과,
청소년이 느끼는 감정과, 걔네 들의 우정과, 첫사랑과,
그리고 주변에 등장하는 선생님과 선생님의 어린시절 등을
굉장히 시니컬하면서도 부드럽고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

기승전결은 약하지만 그 만큼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만화

15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