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 Bartender 21 - 안녕의 가르침, 완결
조 아라키 지음, 나가토모 겐지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텐더에서
초콜렛과 생크림이 들어간 알렉산더 라는 칵테일을 보고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

각설하고, 꽤 괜찮은 만화책이다.
음식 만화 특유의 오버스러운 요리 장면이나,
맛 품평도 없이 깔끔하게 칵테일을 소개한다.
그래서 그런지 먹어보고 싶은 칵테일이 꽤 많다.
손님의 말 상대를 해 주는 바텐더로써, 언제나 품위있고 침착하게 손님의 고민을 들어주고,
의미 있는 술을 내놓음으로써 손님에게 위안을 준다.

다만, 만화책 프로 불편러 로써, 한국인이 읽기에 너무 일본 술 문화적이며
나오는 바텐더들은 하나같이 전부 화 낼 줄을 모르고,
손님들 또한 바텐더의 오지랍 넓은 중2병 대사에 감화되어 돌아간다는 점 정도.

그래도 칵테일에 얽힌 스토리 텔링을 보면서 나도 기운을 얻었으니
그런 손님도 충분히 있겠지.
이 만화책을 보면서, 정통바에 한 번 가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21권 완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