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거짓말 북멘토 그림책 8
수산나 이세른 지음, 레이레 살라베리아 그림, 엄혜숙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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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도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는데요.

그림을 못 그렸는데 "그림 잘 그렸네~~"

밥 잘 먹으라고 "밥 많이 먹으니깐 키가 컸네~"

라는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 아이들도 커가면서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코로나시국이라 학교에서 양치를 못 하는 대신에

가글을 할수 있다 해요.

그래서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가글을 했냐구 물어보면

아이들의 대답은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개학하고 한참이 지났는데

가글 더 필요하지 않냐구 하니깐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해서

결국에는 학교에서는 가글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아이들은 거짓말이 나쁜것인지 모르고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요.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서

작은 거짓말이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여우는 친구들과 대화 도중에 슈퍼거북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어요.

슈퍼거북에 대해서 친구들이 관심을 갖자

슈퍼거북에 대해서 이야기를 만들어서 말을 하죠.

하늘을 날 수 있는 슈퍼 거북!

거미줄에 걸린 제비를 풀어준 슈퍼 거북!

여우는 슈퍼거북에 대해서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요.

어느날 암사슴이 슈퍼거북의 물건을 하나 빌려 달라하고

너구리는 슈퍼거북에게 쓴 편지를 전해 달라 하고

다람쥐는 슈퍼거북한테 하늘을 나는 비법을 알려 달라 하면서

여우에게 부탁을 하게 된답니다.

여우는 암사슴에게 모자를, 너구리에게는 편지 답장을

다람쥐에게는 하늘을 나는 비법을 알려주는데요.

그리고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는데요..

다람쥐가 슈퍼거북에게서 받은 하늘을 나는 비법을 통해서

다람쥐가 하늘을 날려고 하는 거예요.

다람쥐는 하늘을 날수 없는데 말이죠..

이처럼 작은 거짓말이 점점 커져 가면서 큰 위험까지 올수도 있는

상황을 잘 보여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아이들은 거짓말이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데요.

자신이 한 거짓말이 나중에 어떻게 크게 돌아오는지

다시 한번 느껴볼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들이 엄마한테 한 거짓말은 무엇이냐며 물어보니깐

다시는 거짓말 하지 않겠다면서 웃어 넘기네요~

친구들과의 거짓말, 가족이나 선생님께 했던 거짓말들

자신들도 거짓말을 하고 나서

여우처럼 걱정을 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는 넘어가지만 다시 거짓말은 하지 말자고

아이들과 다짐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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