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소설로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던 그 책! 가시고기를 만화로 다시 만났어요~"난 백혈병에 걸렸어. 아빠는 나에게 무슨 병인지 한 번도 말해주지 않았어."천진난만한 아이의 시선으로 덤덤하게 뱉어내는 첫 마디가 왜 이렇게 아프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어요.자신을 괴롭히는 병마와 싸우는 아이, 그리고 그 곁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며 버팀목이 되어주는 아빠책 뒷면에 적힌 가시고기 이야기가 마음을 울립니다.알을 낳고 떠나버린 엄마 대신, 혼자 남아 먹지도 자지도 않고 알들을 지키는 아빠 가시고기새끼들이 무사히 태어나 자라면 결국 아빠 가시고기는 뼈만 남긴 채 생을 마감한다고 하죠300만 부라는 경이로운 기록이 증명하듯, 시대가 변해도 희생적인 부성애와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가치는 여전히 우리 마음속 깊은 곳을 건드리는 것 같아요아이와 저 모두 3권까지 읽으며 웃고 울고... ㅠㅠ재미있지만 슬프게 본 책이에요!아이와 함께 읽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가시고기 #만화가시고기 #초등만화 #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