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 의지나 열정은 필요 없다 단순한 반복이 단단한 인생을 만든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장은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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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호리에 다카후미는 지천명을 앞둔 시기에 펴낸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라는 이 책을 통해

49년의 삶을 통해 다양하게 체득한 여러가지 인생기법과 인사이트를 

마치 친한 동생에게 직설적이고 명쾌한 단어로 전달하는 느낌으로 소개하고 있어 단숨에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즐기기 위해 태어난 인생이라고 피력하는 저자의 인생관에 동의하지 못할 분들이 계실수도 있지만 

저자와 비슷한 또래에 항구도시에서 서울로 대학을 입학하며 서울 생활을 해온 또래 세대로서 제가 느끼는 동류의식도 있어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전작인 [가진 돈은 몽땅 써라]에서 리스크 헷징을 위해 저축하는 대신 경험에 돈을 투자하라는 '실행력'을 강조했던 저자의 일관된 논리는 이 책에서도 반복됩니다. 

스티브 잡스가 말한 점을 이어라 Connecting the dot.라는 부분의 소개를 통해

현 시점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점들을 잇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지금 하는 일이 결실을 맺으리란 믿음을 갖고 그저 '많이' 행동(실행, 점을 만들기)하는 수 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이를 통해 '우연히' 그렇지만 '결국' 점들은 선으로 연결되고 면으로 구축되는 비즈니스 성공으로 이어지는 본인의 경험을 진심을 가지고 토로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행동, 아이디어, 시간효율, 스트레스, 컨디션 순서대로 각 영역별로 저자가 중시하는 습관들을 소개하는 하기의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전에 적용할만한 다양한 기법들이 소개됩니다. 

소개된 순서대로 열거를 해보자면


몰두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 단기 목표의 중요성

타인과의 적극적인 유대를 통한 시너지 활용, 숙면의 중요성 

독창성보다는 실현 가능성, 새로운 것이란 기존의 것들의 곱의 연산(모방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음)

미니멀리즘을 통한 사고의 밀도 높이기, 중요한 정보에는 자기만의 주석달기, 

즐거워야 일이 잘되므로 영감을 주는 사람들과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이 아이디어의 원천

행동할 때 퇴로를 열어두고 전력을 분산시키는 것이 오히려 비합리적인 투자

업무를 잘게 쪼개어 그때 그때 대응하기, 스마트폰은 최신형으로 사라(짜투리 시간의 활용을 통한 업무 생산성의 제고), 유명무실한 회의는 피할 것

타인의 도움에 적극적일 것,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인간관계 재검토가 필수(인생이 성장하면서 인간관계가 자연스레 순환)

하루의 밀도를 높여(일정을 가슴뛰는 일들로 채워) 스트레스를 물리친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저도 오랜 직장 생활과 벤처 창업 등을 통해 수 많은 점들을 만들어왔는데 결국은 현재 일하는 곳으로 이어지는 선을 만들기 위해서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가 체화한 양질의 습관의 소개를 통해 독자들도 저자 본인과 같은 성취와 인생의 만족감을 획득하기를 바라는 절실함이 느껴져서 저도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소신껏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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