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토리 전략 - 마음의 세계를 지배하는
김훈철 지음 / 다산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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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자들은 이성적 욕구에 의해서보다 감성적인 욕구에 의한 소비 경향을 가지고 있다.
“나는 오늘 아이폰으로 바꿨어. 왜냐고? 그냥 마음에 들어서!”라고 말한다. 아니면 “주위의 친구들이 모두 그걸 사용하니까”, “이전 것이 유행에 뒤처져서,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 않고” 이렇듯 소비지들은 각 개인들만의 감정에 따라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

브랜드 스토리는 기업 주도의 스토리와 소비자 주도의 스토리로 크게 구분된다. 기업 주도의 스토리는 브랜드와 관련된 제품 탄생의 비화, 창업자 이야기, 브랜드 자체의 의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기업의 자원적 가치에서 발생된다. 이러한 기업 주도형 브랜드 스토리는 브랜드 차별화에 기반을 둔 스토리 원천으로 브랜드의 특별한 첫인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브랜드 기억 효과를 이룰 수 있다.

엔젤리너스 홈페이지에는 브랜드스토리 메뉴가 있다. 엔젤리너스(Angel-in-us)는 15세기 이후 신의 선물이라고 불리며 등장한 커피를 엔젤리너스는 인간의 몸과 영혼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메시지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반면 소비자 주도형 브랜드 스토리는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의 경험담, 에피소드, 드라마 등 소비자의 실제적인 느낌 속에서 사실 그대로의 이야기로 브랜드 가치에 기반을 둔 스토리 원천으로 소비자의 현실적인 메시지를 바탕으로 공감대 형성 및 체험을 유도한다.

1994년 부산의 한 여중생이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11월11일에 친구끼리 우정을 전하면서 ‘키 크고 날씬하게 예뻐지자’라는 의미로 빼빼로를 교환한 것이 바로 빼빼로데이의 탄생이다. 빼빼로라는 제품 모양을 보고 11월11일을 연상한 소비자의 에피소드가 브랜드 스토리가 되고, 11월11일은 특정 기념일이 되어 브랜드 스토리의 성공 사례가 되었다.

브랜드의 스토리를 알게 되면 소비자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게 된다. 또한 기억은 감정과 서로 연관이 되어 있는데 특정 감정을 떠올리게 되면 그 감정과 연관된 브랜드의 스토리가 떠오르게 되고 소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스토리는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 스토리가 감동적이라면 영향력이 클 것이고 마케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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