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마음과 거리 두기 - 나쁜 감정에서 재빨리 벗어나는 자기 객관화 습관 ㅣ 좋은 습관 시리즈 11
설기문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1년 7월
평점 :
누구나 나쁜 감정에 사로잡혀본 경험이 있지요?
저도 우울한 감정이 한 번씩 찾아올때가 있어요.
그래서인지
나쁜 감정에서 재빨리 벗어나는 자기 객관화 습관
이 문구가 와닿았습니다.
슬픔, 우울, 좌절 이런 감정들을 빨리 떨쳐내지 않으면 더 큰 슬픔, 우울, 좌절감을 느끼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빨리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설기문님은 상담심리학 박사이면서 최면분야에서도 전문가이십니다.
티비에서 연예인에게 최면걸때 뵈었던 그분이시더라구요.
어릴때 보고 너무 신기하다 생각했었던 기억이ㅎㅎ

크게 3부로 나눠져 있어요.
1.나쁜 감정을 극복하려면?
2.감정에서 나를 분리하는 법
3.진짜 나를 만나는 법
으로 나눠집니다.

1부에서
노승과 제자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첫째,동굴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오직 앞만 보고 걸어가야하며 뒤를 봐선 안된다.
둘째,그대들은 앞으로 온갖 무섭고 두려운 것을 보고 들을것인데, 그것들은 실제가 아니라 허상임을 명심하라!!
만약 뒤돌아 나온다면 그동안의 수련은 모두 물거품이 된다.고 얘기합니다.
감정이 어떤 상황에서 저절로 일어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주관적인 생각에서 비롯되므로
자신의 과거경험, 자신의 가치관 등에 기초하여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자신을 객관화해야한다고 얘기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만약 부정적 감정상태를 경험하고 있다면
지금까지 당신을 힘들게 했거나 지금도 힘든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스스로 질문들을 던지고 답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털어내는 느낌,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네요.
물론 한 번에는 잘 안되겠지만 꾸준히 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2부에서는 감정에서 나를 분리하는 법에 대해 나와요.
13가지의 방법이 나오네요.
그 중 몇가지만 적어보도록 할께요.
1) 드론이 되는 상상해보기
내가 드론이 되어 나의 행동을 하늘에서 바라보면서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 이 과정이 자기객관화의 과정 중 하나에요. 티비에서 본 적이 있는데 어린아이들도 화가 날 때 거울을 보여주면 화를 덜 낸다고 하더라구요.
화가 나는데 드론이 되는 상상해본다는 거 자체가 생각이 안나고 어려울 수 있지만 의식적으로 일주일은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경험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꼭 화날때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하늘에서 나를 내려다본다고 상상해보는 것! 중요하네요.
2) 몸을 두드리며 확언하기

어렸을 때 배아프다고 하면 엄마가 배를 쓰다듬어 주었는데...희한하게도 괜찮아졌어요.
배도 안아프고 마음도 편해지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이런 두드리는 행위, 자극 자체가 실제로 인체에 특별한 영향을 미쳐 치유효과를 내는 임상결과가 있다네요?
대표적인 것이 EFT인데 이는 부정적인 정서 경험이나 특정 사건과 관련되어 떠오르는 감정과 기억을 두드리는 행위를 통해 해소시키는 심신 치유법입니다.
3)CTFAR 원리로 일기 써보기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고민거리가 있을 때 일기를 쓰면 좀 정리가 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꼭 일기라기 보단...끄적 끄적여도 좀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CTFAR의 C는 상황(Circumstance), T는 생각이나 사고(Thought), F는 감정(Feeling), A는 행동(Action) 마지막으로 R은 결과(Result)입니다.
일기장에 CTFAR를 명기한 다음 각 항목에 해당하는 나의 모습을 한 줄씩 메모해는 것, 이것 또한 자기 객관화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서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내는 데 도움을 준대요.
이렇게 도움을 주는 13가지의 방법이 나온 후
마지막 3부에서는 나를 분석하는 부분이 나와요.
테스트 항목이 있어서 체크해보면서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네요.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떨치기 위해서
자기객관화 방법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자기객관화에 대해 알게 되어 든든하네요.
후에 부정적인 감정이 들때 이 책에서 알려준 방법들 중 나에게 맞는 걸 찾아 활용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