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주 특별한 초대 - 서로서로 나눠요 ㅣ 마음이 튼튼한 아이 : 배우고 자라요 5
페니 해리스 지음, 위니 저우 그림, 김정한 옮김 / 썬더키즈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욕심이 많이 생기는지 다 자기꺼래요ㅠ
장난감도 자기 꺼, 과자도 자기 꺼, 맛있는 반찬도 자기 꺼..
집에서도 이러다보니 어린이집에서의 생활이 궁금하면서도 걱정되더라구요.
친구들과 놀때도 다 자기꺼라고 하는 건 아닐지;;
그래서 이 책을 보고 꼭 아이와 함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어지럽혀 있는 장난감들과 함께 있는 귀여운 친구의 이름은 도도입니다.
공룡인줄 알았는데 '코모도 도마뱀'이었군요.

간략한 친구들 소개도 있구요.

지니와 피니가 도도를 기다리고 있네요.
역시 친구들과 함께면 뭐든 재밌죠~

장난감을 잔뜩 챙겨서 지니와 피니 집에 간 도도.
그.런.데?
친구들이 장난감을 만지려하자 못 만지게 하고 혼자 장난감을 갖고 노네요.
혼자 놀면 무슨 재미지?
친구들과 함께 이런 저런 놀이를 해야 재밌지?
아이와 읽으면서 얘기하니 아이도 공감하는 듯 해요.
아무리 재밌는 장난감도 혼자 갖고 놀면 오래 놀기 힘들잖아요.
옆에서 엄마가 으쌰으쌰 해줘야..ㅋㅋㅋ
지니와 피니가 둘이 노는 모습을 본 도도는 같이 놀고 싶었지만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어요.
같이 나눠먹을 음식을 도도가 모조리 먹어버렸어요.
친구들이 뒷정리를 하는데도
도도는 혼자 뒹굴뒹굴~~
맛있는 것만 보면 스윽~접시를 자기 앞으로 가져다 놓는 울 집 아이.
도도가 너랑 똑같다~ 얘기하니...
아니래요.
앞으론 좀 달라지려나요??ㅎㅎ
밤이되자,
도도는 친구들에게 같이 침대를 쓰자고 말했어요.
혼자 자는 게 무서웠나봐요.
지니와 피니는 좋은 친구네요.
같이 침대를 쓰고 도도에게 재미난 옛날이야기도 해주었지요.
도도가 친구들끼리 나눠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얘기하네요.
참 다행이에요.
장난감이나 음식을 모두 다 내꺼!라고 하는 아이들이 보면 좋을만한 책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도도의 행동을 보고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들과의 사회성, 나눔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두고두고 보고 싶어요.
이 책 외에도 여러가지 시리즈가 있더라구요.
걱정되지만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아이들의 문제에 대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라 다른 책도 궁금해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