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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알파벳과 소리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주선이 지음 / 사람in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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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의 기초 중의 기초인 알파벳을 탄탄하게 다지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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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 마라톤전투에서 마피아의 전성시대까지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빌 포셋 외 지음, 김정혜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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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제멋대로 흘러가는 것 같지만 모두 사람들의 사소한 결정과 실수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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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알파벳과 소리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주선이 지음 / 사람in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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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다 보니 영어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엄마표 영어, 아빠표 영어에 이어 이제 아이표 영어라는 말도 나오게 되었다. 우리 세대에서 영어는 선택사항으로 볼 수 있는 여지도 있었지만 아이들 세대에서 더이상 영어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영어라는 언어에 유창해지면 내가 누릴 수 있는 분야가 그만큼 넓어지는 것이고 내가 꿈꿀 수 있는 미래의 폭도 넓어진다. 이렇게 중요한 영어 학습을 시작하려면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 바로 알파벳이다. 알파벳을 어떻게 하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까.

이 책의 활용법을 살펴보면 1~3단계까지의 학습과정과 복습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단계에서는 알파벳 대문자, 소문자의 글자와 이름을 익히고 쓰는 순서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다. 그리고 특히 이 단계에서 눈에 띄게 좋았던 부분은 바로 소리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같은 소리가 반복되는 문장을 QR코드를 통해 들어보고 반복되는 알파벳 소리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앞에서 배운 대문자와 소문자를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앞부분 내용을 자연스레 복습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2단계에서는 글자와 소리를 본격적으로 배워보는 부분이다. 알파벳 글자마다 고유의 소리가 있고 그 소리를 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우리말과 비교하여 발음하는 방법을 지도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방법을 익히기에 굉장히 유용할 것 같다. 또한 챈트를 통해 계속해서 알파벳에 해당하는 소리를 알려준다. 내가 중고등학생이었을 때는 그저 철자 외우기 바빴는데 지금 성인이 되고 다시 영어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점이 영어는 소리 글자이기 때문에 알파벳 글자에 해당하는 소리를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3단계에서는 앞에서 배운 알파벳을 한번 더 적어보며 순서를 익히고 다른 소리값과 오늘 익힌 소리값을 구별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연습문제도 풀어볼 수 있다. Minimal pair라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Minimal pair를 통해 전혀 다른 단어가 된다는 점을 인지시킬 수 있어 유용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알파벳 세가지 글자의 학습이 끝날 때마다 복습을 할 수 있다. 원래 한가지를 배우고 돌아서면 까먹기 마련인데 계속해서 복습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두어 알파벳 학습을 도와주는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든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플래시 카드도 수록이 되어 있는데 직접 카드를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와 있다. 알파벳 순서를 익히고 대소문자를 매칭하고 대소문자 카드로 단어를 만들기까지. 아주 알차게 잘 구성되어 있어 알파벳을 제대로 익힐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 파닉스로 가는 길이 수월해질 것 같다.

알파벳 다음 책인 파닉스 단계 책도 시중에 나와 있는데 연결해서 아이에게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학생이었을 때 이런 책이 나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초등영어의 기초 중의 기초인 알파벳을 탄탄하게 다지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초등영어 #초등영어를결정하는알파벳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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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 마라톤전투에서 마피아의 전성시대까지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빌 포셋 외 지음, 김정혜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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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군단이 탄탄한 오늘의 책. 이 책은 고대와 근대를 다룬 책, 그리고 현대를 다룬 책 이렇게 두권을 읽어야 세계사의 101가지 흑역사를 모두 볼 수 있다. 바쁜 와중에도 책이 너무 흥미롭게 다가와 즐겁게 읽었다. 서론에서 이야기하듯 늘 역사는 계획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학교를 다닐 때는 그저 지식적인 부분을 외워야만 해서 정말 흥미가 없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니 여러가지 역사적인 사건들이 꼬리의 꼬리를 무는 것을 알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내가 알고있던 부분과 너무나 다른 역사의 모습에 놀라움을 느끼기도 했다. 이 책에서 다룬 흑역사가 없었다면 지금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각 주제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특히 지금으로 보면 어쩜 저렇게 무식하게 치료를 할 수 있었는지 의문스러운 조지워싱턴의 이야기와 타이타닉 호와 관련된 엄청나게 많은 흑역사 조각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서평단을 하며 다양한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내돈내산으로 꼭 현대편까지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요즘에도 과잉진료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뉴스로 접하곤 한다. 그 옛날에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조지워싱턴이 그런 이야기의 주인공일 줄은 몰랐다. 2세기에 활동한 페르가몬의 갈렌이라는 사람이 만든 치료법을 아무런 의심없이 그대로 사용하다니. 지금의 의학이 당시에도 있었다면 약 몇 알 먹고 푹 자고 나면 나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의사는 조지 워싱턴의 전체 혈액량의 거의 반정도의 피를 뽑았다. 결국 조지 워싱턴을 유명을 달리하였다. 조지 워싱턴이 당시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면 지금 미국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생각하게 된다.

아마 한번쯤은 타이타닉이라는 영화를 보지 않았을까. 영화 속에서는 배에 담긴 여러가지 문제보다 잭과 로즈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크게 다루었다. 운이 따라주지 않은 커플의 가슴 아픈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을 하며 학창시절에 디카프리오의 아름다운 외모에 빠져 있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면서 세계 여러 곳에서 일어난 배와 관련된 사고를 다룬 뉴스를 본 적이 있다. 그러면서 타이타닉 호도 배 자체에 엄청난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런데 책에서 타이타닉과 관련된 흑역사의 내용을 보니 기가 막힌다.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그것이 더 이상할 정도였다.



타이타닉 호의 기술적인 결함과 배가 항구를 떠나기도 전에 이미 예견된 흑역사의 모습. 우선 타이타닉 호의 기술적인 결함은 수없이 많다고 한다. 책에 나온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보자면, 선체는 연철(연철은 낮은 온도에 잘 부서지는 성질을 가지는데 북극 차가운 바다를 항해한다?)이고 대갈못은 강철이다. 성질이 다른 금속이 사용되며 전류가 흘러 대갈못을 부식시켰고 대갈못이 부식되며 헐거워지게 되었다. 또한 롤링으로 생긴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휘어지는 유연한 철판을 사용했다는 점도 문제가 되었다. 구부러지는 성질 때문에 선체가 약할 수밖에 없었다. 방수 격벽이 선체 하단에서부터 배의 어느 정도 높이까지만 설치되어 물이 격벽 높이보다 들어차면 물이 넘쳐 다른 구획으로 흘러들고 결과적으로 가라앉는다. 침몰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구명정 숫자는 선체 외관을 깔끔하게 하고 비용 절감을 한다는 이유로 처음 계획보다 줄여 스무정만 설치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구명정 탈출 훈련이나 비상 훈련은 실시되지 않았다. 방송설비도 없었다. 도대체 어떤 근거로 타이타닉을 불침호라고 명명했을까?



그리고 또 한가지 타이타닉의 흑역사. 간단히 정리하면 보관함에 쌍안경을 보관했는데 출항 직전 승선 예정이던 일등 항해사가 보관함 열쇠를 인계하지 않아서 쌍안경이 절실히 필요했던 시점에 육안으로 바다를 볼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였다. 정말 한숨이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세월호와 자꾸 연관지어 생각되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일까? 다시는 이런 흑역사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역사는 제멋대로 흘러가는 것 같지만 모두 사람들의 사소한 결정과 실수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빨리 현대 편을 읽어보고 싶다. 세계사의 재미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세계사 #101가지흑역사로읽는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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