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따라하고 싶은 한끼 요리들이 즐비한 오늘의 책 알토란 사계절 건강 밥상! 주부가 되고 나서 심심찮게 보게 되는 요리 프로 들. 그 중 MBN에서 하는 알토란을 자주 보는 편이다. 매번 방송을 볼 때마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한끼를 만드는 ‘집밥’레시피가 소개되는데 꼭 따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방송을 보는 순간 들던 생각은 방송이 끝나고 나면 이내 사라지고 늘 먹던 식단 위주의 요리를 하게 되었다. 이제 책으로 제철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언제든지 내가 필요할 때 펼쳐 볼 수 있으니 우리 가족의 건강을 한끼의 밥상으로 잘 챙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철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입맛은 뚝, 체력도 떨어지고 있다. 여름철 제철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무엇이 있을까 살펴보다가 내 눈에 쏙 들어온 ‘오이볶음’만드는 레시피. 마트나 시장에 가면 아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지만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요리하기는 쉽지 않은 재료였다. 그런데 오이와 소고기가 함께 만나 오이의 식감과 소고기의 풍미까지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요리가 소개되어 있었다. 재료도 간단, 만드는 법도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아니었다. 만드는 법은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고 각 페이지마다 마지막 부분에 셰프의 설명 코너가 있는데 요리를 하며 주의해야 될 부분, 신경써야 할 부분을 알려주어 좋았다. 예를 들어 볶은 오이를 한김 식혀야 금세 쉬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난다는 것도 나에게는 유용한 팁이었다. 만드는 법을 상세히 알려주고 마지막에 간단하게 한장 레시피가 나와 있어 바쁜 시간에 간단히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어 배려해준 점도 좋았다. 완성된 음식 사진을 보니 벌써 배가 고프다. 내일 바로 알토란 사계절 건강 밥상 레시피를 통해 한끼 식사를 건강하고 맛있게 해 먹어 봐야겠다. 음식을 통해 건강과 맛 두가지를 모두 챙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