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흥보의 ETF 투자 특강 - 왕초보부터 초고수까지 수익을 내는 투자의 정석
강흥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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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해 무지한 사람으로 강흥보 작가님의 전작인 ETF 투자의 신을 읽고 큰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투자의 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것 같다. 나와 같은 주린이를 위한 아주 친절한 ETF 투자 입문서이다. 경제 교육을 받아 본 적도 없는 경제에 무지한 사람이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경제 소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유투브와 경제 서적을 찾아보고 나 나름대로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아냈는데 그것이 바로 ETF였다.

 

이 책은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ETF에 대한 모든 것, ETF 투자를 시작하는 방법과 수익성 극대화 전략, 투자 업그레이드 전략까지. 이 정도면 ETF의 모든 것을 다룬 ETF백과라고 해도 될 정도인 것 같다.

원래도 ETF에 대해 확신이 있었지만 유명한 투자자인 워런 버핏과 뉴욕의 헤지펀드 프로테제파트너스와의 10년에 걸친 투자 내기의 결과가 ETF에 대한 확신에 힘을 실어주었다. 실제 수익률은 프로테제파트너스가 높았으나 운용보수 및 거래 수수료 등 10년에 걸친 투자비용을 생각했을 때 수익률을 모두 갉아 먹어 최종 금액을 따졌을 때 워런 버핏이 승리했다.

유능한 펀드매니저가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액티브펀드라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인덱스펀드가 추구하는 시장평균 수익률을 따라잡기 어려우며 특히 비싼 투자비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워런 버핏은 보통의 개인 투자자에게 인덱스 펀드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저자는 인덱스펀드 중에서도 콕 찝어 ETF를 추천하고 있다. 드러나는 수치상 명확히 운용 보수가 낮기 때문에 ETF가 답이라는 것이다.

각 장마다 마지막에 미니 퀴즈가 나와 있어 핵심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 책을 읽어나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경제에 대해 탄탄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에 경제 전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100% 이해하고 넘어가도 얻어가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2장과 3장을 열심히 읽었다. 기본적인 지식을 익혀나가기에 아주 효과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는 책이다. ETF와 펀드, 주식의 형태를 비교하여 ETF의 장점과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비교해 놓았고 실제 ETF 투자를 하며 알아야 할 기초 지수, 유형, 펀드 보수, 자산 운용사, NAV, 괴리율, 추적 오차율 등 기본적인 개념을 정리하기 쉬웠다. 특히, 괴리율과 추적 오차율이 헷갈렸는데 괴리율은 주가와 주당순자산가치의 차이이고 추적 오차율은 기초 지수와 주당순자산가치간의 차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고 둘 다 오차가 줄어들어야 바람직한 ETF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금을 따져 보았을 때도 ETF는 국내 주식형의 경우 매매 차익에 대해 양도세가 붙지 않는 것, 주식의 경우 매매 금액의 0.25%를 증권거래세로 내야하지만 ETF의 경우 증권 거래세가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주린이이자 경알못인 내가 ETF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삼성증권앱을 깔고 코덱스200을 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른다. 투자에 대해 확신이 들지 않아서 리 저리 방황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딱 마음 먹고 투자를 시작했다. 답은 ETF. 투자를 시작했으니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 전략을 잘 익혀서 잃지 않는 투자, 정액적립식 분할매수 전략을 사용하여 경제적 독립을 이룰 것이다. 나처럼 초보 투자자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성투를 위해 오늘도 정진하자. 성투가 목전이다.

#강흥보의etf투자특강#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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