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왕 정세권 - 집을 지어 나라를 지킨 조선 최초의 디벨로퍼
김경민 지음 / 와이즈맵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느낌과 생각은 솔직히 적었습니다.

📘건축왕 정세권

책은 잊혀진 건축왕 정세권의 이야기다.
일본의 북진을 막기 위해
북촌동에 한옥을 지었던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
당시 시대의 흐름이 어떠했는지 표나 그림으로 명확히 알려주는데
이해하기 쉬워 많은 배경지식이 없이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또 당시 상황을 대변하는 유족들의 말을 읽는데 마음을 아팠다.
한편으로는 이 인물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다.
일제시대에 부역했다면 떵떵거리고 엄청난 부를 이루고
살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민족을 지켜야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식장에 빨간불, 파란불이 왔다갔다하는 찰나 순간에도
마음이 출렁거리고 짜증을 내는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또한 진정한 투자가 무엇인지 알려준 그의 이야기에
감사함과 아련함이 교차했다.
조선물산장려운동, 조선어학회를 물신양면 도왔던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현실에 화가 나기도 했다.

3년전 한옥마을에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서울을 잘 몰랐었기에 그저 이쁜 마을이라고
치부하고 그곳에서 자리를 떴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유서깊은 장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내가 어리석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그 마음을 보지못했을 뿐 아니라
기억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부끄러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은 그들을 기억하는 것뿐일텐데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