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문학과지성 시인선 442
나희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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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그리움, 상실과 애도 사이에 가만히 앉아있는
작고 굽은 등을 바라본다.
떠나버린 것들, 내 것이 아닌 것들이 
말들이 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기다리는
좁은 어깨가 맑고 단단하다.
말 없이 시인 곁에 앉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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