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꿈의 도시같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접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서울에서는 하지 못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뉴욕에서 만난 남자와 달을 보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 밥을 먹는 그런 신비한 경험이 꿈인 듯, 하루아침에 없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부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사라졌던 남자를 다시 만나다니... 그러나 뉴욕에서 만난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그에게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점점 피어나는 사랑은 '밥 먹었니'라는 한 마디도 좋을 만큼 든든해져 있었습니다.
[시크릿 허즈밴드]는 책을 읽고 있지만 뉴욕도시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평소 연애세포의 존재도 모르고 살아갈 나날이 들어나고 있지만, 이 소설을 읽으며 존재를 느낄 수 있게 되었죠!
선선한 가을, 서울과 달 사이에서의 로맨스를 읽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따뜻한 차와 함께 몽글몽글한 [시크릿 허즈밴드]를 읽어보는 것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