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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가이
홍성원 지음 / 예수전도단 / 2021년 12월
평점 :
지난달쯤 우연히 친구가 보내준 하준파파의 유튜브를 통해 원기를 알게 되었다.
원기와 원기아버지를 통해 은혜를 받아 원기의 유튜브에 들어가서 영상을 보기도 했다.
유튜브에 "욘니와 치애"라고 검색하면 원기의 유튜브가 나온다 :)
개인적으로 예수전도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고 있었는데 원기의 아버지인 홍성원목사님이 "미라클 가이" 라는 책을 쓰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 아픔과 고민을 털어놓는 가장 큰 목적은 그냥 들어달라는 것이다. 꼭 뭔가를 해결하달라고, 나를 괴롭히는 이 지긋지긋한 문제의 답을 달라는 요구가 아니라는 말이다. "
예전에 아는 사람이 똑같은 고민을 굉장히 자주 털어놓길래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하는 줄 알고 열심히 찾아서 얘기해줬던 때가 있었다. 해결을 꼭 해줘야할 것 같은 강박이 들어 마음이 어려웠던 때가 참 많았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신앙의 잣대를 내세우고, 상대를 정죄하게 되었다. 그저 들어주기만 했어도 고마움을 표현했을텐데 내가 뭐라고 상대를 안 좋게 생각하고 정죄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석었던 것 같다.
내가 어려웠던 때를 잘 생각해보면, 친구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힘들수록 예수님께 기대었을때 비로소 진정한 위로를 받았었다. 이 책을 통해 위로란 어떤것인지 다시 한번 곱씹어 생각해본다.
" 그렇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우리는 그렇게 나약한 존재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 의지로 이뤄낼 일이 있다면, 그것은 삶을 마주하고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내는 것이다.
그런 후에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해야 한다.
그저 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하나님 뜻대로 하시라며 삶을 던지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이다. " p105
무언가 내 맘대로 하려고 할 때마다 잘 되지 않았다.
당연히 내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일들은 막혔던 때가 많았고, 막힐때마다 많은 좌절을 했다.
심지어 하나님을 원망하기까지 했었다.
원망 후에는 주님께서 하시라고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내려놓곤 했는데, 최근에 와서 생각했는데 진정으로 주님께 내려놓은게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반성을 하게 되었다.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