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들의 중국사
왕번강 지음, 구서인 옮김 / 김영사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광활한 중국 천하를 움직인 여인들...

수많은 남성들과의 싸움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여인들....

말만 들어도 멋지다.

 

[여인들의 중국사]에는 중국의 역사 속에서

그 이름을 크게 떨친 여인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 속에는 부국강성 시대의 기틀을 마련한 여인들도 있지만

나라를 파국의 길로 이끈 무서운 여인들도 등장한다.

 

하나의 예시로 중국 역사에서 큰 업적을 남긴 진시황...

그러나 그 뒤에는 그를 중국의 큰 획으로 키워낸

큰 뜻을 품은 <자초부인>이란 여인이 있었다.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자식을 희생시키는 무서운 어머니...측천무후

왕을 그릇된 길로 인도해 나라를 파국의 길로 이끈 달기와 포사.

 

하지만 작가는 현세에 전해오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전하기도 한다.

 

현대 시대에 들어 여성들의 지위가 서서히 높아지면서

당연히 관심이 가는 책이다.

재미와 역사가 함께하는 책이기에 역사나 사회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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