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형제 동화집 ㅣ 동화 보물창고 45
그림 형제 지음, 아서 래컴 그림, 이옥용 옮김 / 보물창고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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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어른 모두 읽기 좋은 보물창고의 책 그림형제 동화집이에요.

 

233 페이지에 이르는 두터운 책 속에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토끼와 고슴도치, 억세게 운 좋은 한스, 룸펠슈틸츠헨,

황금 머리카락 세 가닥을 가진 악마, 들장미공주,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

요술식탁과 황금당나귀와 자루 속에 든 방망이, 개구리 임금님, 용감무쌍한 꼬마 재봉사,

브레멘 음악대, 라푼첼, 오누이, 거위 치는 하녀, 홀레 할머니, 까마귀 일곱마리, 신데렐라, 작은 빨간 모자....

이렇게 19개의 그림형제 동화가 담겨있답니다. 

 

각 동화당 10여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글만 빼곡히 적혀있는 책이지만,

그림동화 그 이상의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도록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글이지요.

 

아이들도 이제껏 그림을 통해 이미지를 한정시켰다면

이제는 자세하게 묘사된 글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시간이 될 거예요.

 

아이와 공연을 자주 보러 다니는데, 그림형제의 동화는 연극, 뮤지컬의 소재로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지요.

바로 최근의 보았던 헨젤과 그레텔 오페라 같은 경우도 미리 그림형제 동화집을 읽고 가면

비교해보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백설공주 같은 경우도 그림동화책에서는 백설공주에 주로 포커스가 맞춰져 난장이의 활약상이 별로 나오지 않지만,

그림형제 동화집에서는 디테일하게 난장이들의 심경묘사까지도 읽어볼 수 있어서 더욱 재미나답니다.

 

아직 작은 글씨가 부담스러운 아이들에게도 그림형제의 동화는 워낙 그림책으로 많이 보았고

대략의 줄거리를 알고 있기에 엄마가 편안히 읽어주는 것도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잘 지어진 동화는 세월이 흘러도.. 그리고 어린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변함없는 교훈과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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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가레스 하인즈 글.그림,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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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학창시절 서양 문학을 배우며 많이 들어보았던 고전이지요.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가 쓴 장편 서사시로,

일리아드와 함께 호메로스의 2대 서사시로 불리는 작품입니다.

 

'일리아스(트로이의 또 다른 이름)의 노래'라는 뜻의 "일리아드"는 오디세이의 전편 격으로 트로이 전쟁 이야기를,

'오디세우스의 노래'란 뜻의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의 방랑과 모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신비롭고 경이로운 그리스 로마 신화이야기들...

단편의 짤막짤막한 이야기들은 정말 열광하며 많은 버전으로 읽어보았지만,

사실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는 정말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은 들었지만,

괜히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장편이라 공부한다는 핑계로 읽어볼 기회가 없었어요.

 

 

 

어렵고 딱딱하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에 읽기를 아예 시도하지 않거나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 오디세이.

이러한 선입견과 우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도록

보물창고에서 그래픽 노블의 형태로 탈바꿈한 오디세이가 출간되었답니다.

 

 

그래픽 노블?

 

말 그대로 풀이하면 그림 소설이에요.

 

아이부터 어른가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그림으로 다시 그려 낸 만화의 한 장르라고 보면 되지요.

 



 

워낙 장편의 서사시라 그래픽 노블로 탈바꿈한 오디세이의 두께도 만만치 않답니다.

 

하지만,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원작을 너무 간추려서 재구성한 책들은 오히려 별 흥미가 없더라구요.

요렇게.. 원작을 제대로 살린 두꺼운 책이 .. 오히려 더욱 재미있고 이해도 더 빠르더라구요.

 

 

 

 

 



 

만화? 그래픽 노블?

 

얼핏 보고는 만화버전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간결한 선으로 그린 흥미와 재미 위주의 만화와는 차원과 수준이 다른...

장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이지요.

 

 



 

그래픽 노블로 탈바꿈하여 원전이 훼손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도 있겠지만,

그림 한 컷 한 컷에 혼을 담아 원전의 깊이와 무게를 담아내었답니다.

오히려 장문의 지문보다 인물간의 대화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지요.

 

 

 



 

어렵게만 생각했던.. 조금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오디세이를

그래픽 노블로 더욱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킨 책이랍니다.

 



 

깊은 겨울밤..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그 황홀경으로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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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드립니다 - 제8회 윤석중문학상 수상작 ㅣ 미래의 고전 27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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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이금이 작가님.

 

신간 "사료를 드립니다"는 다섯편의 단편 동화가 실려있는 책이랍니다.

이금이 작가님의 책은 중, 장편 동화만을 읽어보았었는데,

비교적 호흡이 짧은 단편을 읽는 재미도 무척 쏠쏠하네요.

 

 

 

'사료를 드립니다'에는

조폭모녀, 건조주의보, 몰래카메라, 이상한 숙제, 사료를 드립니다.. 이렇게 다셧편이 실려있어요.

 

 

 

조폭모녀...

 

우리 엄마는 밖에서 남에게는 나에대해 어떻게 평하고 다니실까?

집에선 구박만 받는 나.. 우리 엄마에게 자랑스런 딸/아들일까를 의심해 본 적이 한번쯤은 있을 거예요.

 

학습지 선생님의 딸로 살아가는 나...

엄마가 짝사랑하는 상대인 영민이의 학습지 선생님..

그것도 영민이가 존경하는 학습지 선생님이란 것을 알게되고 신분을 숨기기 위해 애를 쓰지요. ㅎ

 

나에게는 조폭같기만 한 엄마가.. 내 짝사랑의 상대에게는 가장 존경하는.. 너그러운 선생님이라니..

엄마와 딸.. 둘다 영민이에게 신분을 들키지 않기위해 애쓰는 모습이 참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또한.. 내가 보는 엄마의 모습과 다른 이에게 평가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엄마의 깊은 속마음을 알아가는 딸의 모습도 재미있게 그려지는 이야기에요.

 

 

건조주의보...

 

가족.. 식구.. 어딘가 닮은 곳이 있고 공통점이 있는 구성체이지요.

식구들 모두에게 있는 공통점이 나에게만 없다면.. 웬지 섭섭하게 느껴질거여요.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간에요.

 

잘난 누나 때문에 소외감을 느끼는 주인공.

 

하다못해 안구건조증 누나, 피부건조증 아빠, 구강 건조증 엄마에게

왜 나만 아무 건조증이 없는지 섭섭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지요.

그러던 중.. 툴툴거리며 대하던 친구에게 마음건조증이란 말을 듣고는 펄쩍펄쩍 뛰며 좋아하는 순진한 주인공. ^^

이제 나도 당당히 한 가족이다.. 건조가족!!! 을 외치는 천진난만함에 웃음을 짓게하는 동화랍니다.

 

 

몰래카메라...

 

요술항아리 전래동화에서 영감을 얻어 이야기를 짓게 되었다는 동화.

 

무언가 착한 일을 하거나 아니면 나쁜 일을 할 때...

괜시리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지요.

또는.. 누군가 지켜 보았으면 하는 경우도 있지요.

사실인지 꿈인지.. 재미있게 진행되는 이야기..

나도 한번쯤 저런 경험 해보고 싶네.. 라고 느껴지는 이야기랍니다.

 

 

이상한 숙제...

 

혜빈이가 선생님께 묻는 질문인지.. 올리는 편지인지.. 하는 형식으로 적혀진 짤막한 이야기.

"아름다운 사람 찾아보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위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느꼈던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아집니다.

 

 

사료를 드립니다....

 

저도 개를 키웠던 경험이 있어서 더욱 마음이 찡~했더 이야기에요.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 읽고 있었는데.. 완전 눈물바다였답니다.

다행히 우리 차 안이었으니 망정이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읽었더라면

망신 망신 대망신 당할 뻔 했어요.. ㅎㅎ

 

갑작스런 유학때문에 오랫동안 정든 장군이를 입양보내야 하는 장우.

좀 나이 든 장군이를 좋은 집에 보내 좀더 신경써주길 바라는 마음에

장군이가 하늘나라로 가는 그 날까지 매달 사료를 제공한다는 조건을 달지요.

 

전직 개장수였다는 아저씨에게로 입양되는 장군...

유학을 가서도 장우의 마음은 편칠 않습니다.

 

외할버니의 갑작스런 부고로  다시 한국땅을 밟은 장우.

바쁜 부모 대신 멀리 장군이를 찾으러 길을 나서지요.

잘 지낼 것이라는 믿음과 달리 버려진 것만 같은 초라한 주인집을 발견한 장우....

당장 장군이를 끌고 오고 싶은 마음이 하늘같았지만....

그저 친구로서가 아닌... 장군이를 듬직한 수호자로.. 절실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도움받으며 살아가는 새 주인집 아이의 일기를 보고는

마음으로부터 장군이를 놓아주기로 하지요.

 

뜻하지 않은 이별과.. 또 가슴아픈 작별을 경험하는 장우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어찌나 절절하게 잘 표현하고 있는지... 가슴이 울리는 그런 이야기였답니다.

 

 

즐겁고 유쾌하고 또 코끝이 찡했던 단편 동화들...

역시 이금이 작가님의 책이구나.. 하면서 책장을 덮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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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비밀 하나 - 3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 3-1(나) 수록도서 ㅣ 작은도서관 38
박성배 지음, 성영란 그림 / 푸른책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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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의 행복한 비밀하나는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동화들의 모음집이에요.

 

 



 

외짝 꽃신의 꿈에서부터 행복한 비밀하나까지 총 9편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제5차~7차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의 원작들로

교과서에 실리는 과정에서 일부 작품의 경우

제목과 내용, 혀ㅇ식이 좀 달라지기도 했지요.

 

 

 





 

예쁘고 재미난 그림들이 함께 실려있어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는 책이지요.

 

 

버려졌지만 자신의 품에 담긴 빗물들에게 희망을 품게 해주는 외짝 꽃신 이야기..

냉동실에 남아 여름까지 살다가.. 한여름 주인의 열나는 이마를 식혀주며 살신성인한 꼬마 눈사람의 이야기...

새싹의 전화를 받은 순수한 준미의 이야기 새싹의 전화...

꿈이 있는.. 꿈을 꾸는.. 꿈을 찾아 헤매는.. 고추잠자리 꿈쟁이의 이야기,

거만하기 그지없던 난초가 비로소 주위 것들의 고마움을 깨닫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꽃을 피우는 이야기... 무엇이 꽃으로 필까?

아무도 찾지 않는 어둡고 구석진 곳에까지 햇살을 비추어 꽃을 피우게 한 아기햇살의 이야기...

신체적 장애를 딛고 친구들과 나란히 하기 위해 밤마다 열심히 스케이트를 지치는 민호의 이야기.. 달밤에 탄 스케이트

반 아이들이 함께 사랑으로 키우는 참새 짹짹콩콩이의 이야기,

사라진 내 사진.. 누가 가져갔을까? 사라진 사진을 찾으려다 일이 커져버리고 난장판이 벌여졌지만

사진도둑을 알아내고는 기분이 좋아진 성미의 이야기 행복한 비밀하나...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 그리고 상상력, 꿈, 감사.. 이러한 소중한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실려있는 책이랍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그 마음도 느껴보고

감사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진정한 행복...을 배우게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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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창작동화 ㅣ 나는 1학년 1
이금이 외 지음, 마술연필 엮음, 임수진 외 그림 / 보물창고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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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창작동화는 이금이 작가님 외 5분의 작가님들이 쓰신 작품들 중

1학년 어린이들에게 꼭 맞는 동화만을 가려 뽑은 책이랍니다.

 

 



 

이금이 작가님의 입학식에 온 꽃샘바람

이상교 작가님의 거울 공주 미단이

김은의 작가님의 특별 초대

강숙인 작가님의 버들치는 내 친구

방정환 작가님의 호랑이 형님

조장희 작가님의 늙은 밤 나무...

 

이렇게 총 6편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입학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이야기,

입학실날 꽃샘바람 때문에 고생했던 이야기,

1학년 아이들이 겪는 일, 감정, 느낌에 대한 이야기들이 골고루 담겨있는 동화랍니다.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읽으며.. 어 내 얘기네? 하는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1학년 올라가기전, 그리고 1학년이 되어서 꽤 많아진 글밥을 술술 소화하기 위해

읽기 연습도 할 수 있고 스스로 생각도 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지요.



 

동화 한 편이 끝날 때마다 말미에 이야기를 정리하고 더 생각해 보며,

확장해서 더 읽으면 좋은 동화들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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