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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낸시의 학교생활 100일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36
제인 오코너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멋쟁이 낸시의 학교생활 100일
100이라는 숫자는 참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태어나도 100일을 가장 먼저 기념하고,
연인사이에도 100일을 기념하지 않으면 밋밋하다고 할 수 있지요. ^^
멋쟁이 낸시의 학교생활 100일은...
낸시가 학교가 다닌 지 100일째 되는 나을 기념하기 위해
어떤 물건을 가져갈까~를 고민하는 내용의 책이에요.
책 읽으면서..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우리 아이에게도
이렇게 100일을 기념해 주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책의 표지도 참 멋져요.
제목과 그림이 살짝 도톰하게 표현되어 반짝이가 뿌려져 있답니다.
보송보송 느낌도 좋고 반짝 반짝 빛나기도 하고.. ㅎㅎ

학교를 다닌 지 97일째 되는날.
100일 기념 물건을 가져가야하는 낸시는 고민이지요.
친구들은 하나 둘 100이 들어가는 물건들을 가져왔는데,
낸시는 아직도 고민중이에요.

엄마, 아빠께 아이디어를 여쭙지만 상상력 넘치는 대답은 돌아오지 않지요.
그러던 중.. 여동생의 금붕어 골디가 글쎄 죽고 말았어요. ㅜ.ㅡ

골디가 없는 어항.. 이제 필요가 없겠네요.
엄마는 어항 속의 조약돌들을 버리려고 하시지요.
잠깐만요!!!
낸시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나봐요.
낸시는 학교생활 100일을 기념하는 물건으로 어떤 것을 가져갔을까요?
아이와 함께 낸시의 100일기념 선물을 상상해보고,
또 나라면 무엇을 가져갈까~를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독후활동이 될 것 같죠? ^^



멋쟁이 낸시의 학교생활 100일을 재미나게 읽는 써니군.
마지막 페이지에는 멋쟁이 낸시의 멋진말 풀이도 쓰여있어요.
예를들면 고민이 있다..는 큰 문제가 생기다,
그립다..는 보고싶다.
아이에게 책 읽어주며 무심코 넘어간 말들인데 낸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이렇게 자상하게 설명해 주고 있네요.
써니군은 100일을 기념한다면 어떤 물건을 가지고 가고 싶니~~? 라고 물으니...
풀 100개로 장식한 모자를 가져가고 싶대요.. (ㅋㅋ 군대도 아니고.. 풀로 위장? ㅋㅋㅋㅋ)
아 그래? 의외의 대답이었어요.
요즘 변신로봇에 빠져있는 써니군.. 변신로봇 100개를 챙겨간다고 할 줄 알았거든요.
음.. 풀 100개로 장식한 모자라...
직접 풀을 뜯어오기도 뭐하고 해서 아쉬운 김에 색종이풀을 오려 모자를 꾸며보기로 했어요.

먼저 모자가 필요하지요? ㅎㅎ
마분지 오려서 써니군의 머리크기에 맞게 모자를 먼저 만들어 보았네요.

호홋.. 어때요? 핸드메이드 맞춤형 캡모자입니다.

ㅋㅋ 변신로봇이 왜 안나오나~~했더니 모자에 또봇과 로보카폴리라는 글자를 잔뜩 적어주었어요.. ㅋㅋ
모자는 완성되었고.. 이제 진짜 풀은 아니지만, 색종이로 가짜 풀 100개를 준비해 보자~
풀 색의 색종이를 싹둑싹둑 오리고,
10개씩 묶어서 100개를 준비했어요.
ㅎㅎ 요즘 10개씩 묶어 세기 공부하고 있었는데, 독후활동하면서도 공부가 되네요.. ㅎㅎ

어떻게 붙일까? 했더니 요렇게 옆으로 뉘여서 붙이겠대요.
엄마 상상으로는 세워서 붙일 줄 알았는데 말여요.
100개..라는 숫자 생각보다 더 많더라구요.
붙여도 붙여도 끝이 없넹..

ㅎㅎ 진짜 풀을 아니지만, 색종이로 만든 풀 100개로 모자를 꾸몄습니다.

어때요? 멋진가요? ^^
만들면서도 엄마.. 왜 진짜 풀 안뜯어와? 하면서 묻는 써니군...
미안하다.. 엄마가 게으르구나~~~
진짜 풀로 꾸몄으면 더 멋있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ㅋ 자연을 보호해야지.. 하면서 엄마의 게으름을 살짝 가리고 말했네요.. ㅋㅋ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면 정말로 100일을 기념하기 위한 뭔가를 또 만들어 보고 싶네요.
그땐 업그레이드해서 더욱 기념이 될 것을 만들어 보자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