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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친구 (아니)야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ㅣ 아니야 시리즈
강소연 지음, 크리스토퍼 와이엔트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20년 6월
평점 :

우린 친구 (아니)야
강소연 작가님의 ~아니야 시리즈. 아이도 저도 참 재미있게 본 책이예요.
제일 처음 알게된 것은 You are (Not) Small.
닥터 수스 상까지 받은 책이지요.
간결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책으로
아이와 생각하고 대화해 볼 것이 많은 책입니다.
신간 우린 친구 (아니)야

책 표지 왼쪽 하단에 보시면, 세이펜 마크가 있지요.
세이펜 사이트에서 음원 다운받아 활용하실 수 있어요.

책 표지 오른쪽 상단에 이야기 듣기, 녹음하기, 녹음파일 재생 버튼이 있습니다.
친구란 무엇일까?
우리 아이 말로는...
옆에 있고, 친하고, 같이 노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제목을 보자~ 우린 친구야 / 우린 친구 아니야.
( ) 안의 말은 뺄 수도 있고 넣을 수도 있는 거야.
왜 친구라고 했다가 친구 아니라고 할까?
둘이 싸웠나?
친구는 계속 친구가 아니라 친구였다가 친구 아니였다가 할 수 도 있는건가?
책표지를 넘겨 보니
초록색 커다란 상자가 하나 놓여있네요.
그리고 왼쪽에는 보라색 작은 발, 오른쪽에는 갈색 큰 발이 있어요.
제목을 보니 친구 이야기인 것 같지?
보라색 발 주인과 갈색 발 주인, 둘이 친구인가봐.
상자가 꼭 보물상가 같다.
이 안에 뭐가 있으면 좋을까?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필요한 모든 학용품이 들어있었으면 좋겠대요.
구체적으로 어떤거냐고 물으니 무조건 다~~~래요.
갖고 싶은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입니다. ^^
저기에 장난감이 들어있는데, 딱 하나만 있어서
친구랑 나랑 둘다 갖고 싶으면 어떡해 하지?라고 물으니
친구한번 놀고 나 한번 놀고 번갈아 가면서 논대요.
그럼, 다 놀고 집에 갈 때는 한 사람만 가져갈 수 있는데 어떡할까?
하니.. 무지 많이 고민을 하네요.

둘이 상자를 열어보니 분장? 변장?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소품들이 들어있어요.
파란색 털을 가진 새로운 친구등장.
같이 놀자고 합니다.
표정을 보면 갈색친구는 싱긋 웃고 있지만,
보라색 친구는 약간 인상을 쓰고 있지요.

아니나 다를까.. 새로운 친구와 더 재미있게 놀고 있는 갈색 친구.
보라색 친구는 기분이 어떨까요?
우리 아이는 새로운 친구를 금방 사귀고, 양보를 잘 하는 편이라
셋이 같이 놀면 되지 왜 같이 안놀까~하며 의아해 합니다.
너처럼 친구 좋아하고 금방 친해지는 사람도 있지만,
수줍어 하고 처음 본 친구랑 빨리 못 친해지는 사람도 있어~하면서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사교성 좋고 털털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 하다보니 자기 성격과 다른.. 친구를 금방 못 사귀는 사람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좋은 기회다 싶어서 이런 친구도 있는데, 친구가 싫어서가 아니라
금방 친해지는 방법을 잘 모르니까
천천히 같이 노는 방법을 잘 찾아보자고 했지요.

보라색 친구가 소외당하는가 싶더니
이번엔 갈색 친구가 울고 있네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 질 수 있는 아주 간단하지만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친구 관계, 친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글밥은 적고, 그림도 간단힌 편이지만
우주만큼 아주 큰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우린 친구 (아니)야.
어린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조금 큰 아이들과는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어 볼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