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고전혁명 - 나와 우리, 세상을 바꾸는 고전 읽기의 힘
이지성.황광우 지음 / 생각학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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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 <<철학콘서트>> <<역사콘서트>>

익히 들어본 적 있는 이 책들의 저자

이지성 작가님과 황광우 작가님의 새로운 책 청소년을 위한 고전혁명입니다.

인문학이 중요하다. 고전을 읽어야 한다 라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그래서 왜 고전인데? 라고 질문하면 속시원히 대답하기가 힘듭니다.

이 책에서는 그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왜 하필 고전일까?

고전에서 어떻게 생각혁명과 자아혁명을 이룰 수 있을까?

그 이유는 고전이 '시대를 돌파해온 생각'이기 때문이다.

모든 고전은 당대의 문제작이었다.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현실에 맞선 가열한 몸부림을 통해 탄생했고, 그 힘으로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이 바로 고전이다.

청소년을 위한 고전혁명,이지성,황광우,p.23~24

 

 

이 책은 고전의 혁명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자아혁명'과 '관계혁명"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담고 있다.

1장에서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의 위대한 힘

2장에서는 우리의 무한한 잠재력 깨워 당당한 나로 바뀌는 '자아혁명'

3장에서는 수많은 나가 모여 우리가 되고,

세상에 대한 우리의 깊은 관심과 고민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관계혁명'

4장에서는 나와 세상을 깨워주는 동서양 고전 소개

 

 

혁명이란 말은 거창하고 거대해 보이지만 결코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우리가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 끙끙거리며 고민하던 문제의 해결책을 찾았을 때,

바로 그때 우리는 혁명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혁명이란 경중의 차이를 떠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일이기 때문이다. p.19

 

이 책에서는 많이 들어는 보았지만 읽지는 못했던 수많은 고전들이 인용되어 있다.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쓰여지게 된 배경, 헤르만헤세의 <데미안>, 공자의 <논어>,

동양사상 <장자> <중용><주역>, 토머스 쿤<과학혁명의 구조>, 토머스모어 <유토피아>,

혜능 <육조단경>, 플라톤 <국가>, 마키아벨리 <군주론>, 이이 <성학집요>,

박제가 <북학의>, 애덤 스미스 <국부론>,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등등등.

시간이 없거나 아님 아직 독서능력이 부족해서 읽어도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을

작가의 해석과 해설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고, 읽으면서 정말 더 궁금한 부분은

직접 완역본을 읽고 싶게 끔 인도해 주고 있다.

고전을 소개하고 있는 책은 많지만, 청소년을 위한 자기계발서를 많이 지필해오신

작가인 만큼 청소년에 포커스를 두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고전을 통해 계속 자아혁명을 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해 주고 있다.

작가는 말한다.

스스로에 대한 사랑, 자신 안에 숨겨진 가능성에 대한 믿음에서 부터 출발하여 내 삶의 혁명을 시작하자.

이는 고전의 정신과 연결되며, 고전은 항상 보다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기를 바랐고,

그럴 수 있다고 믿었고, 이를 실현하고자 했다.

수천 년을 이어온 인류 정신의 정수 "고전'을 통해

내 생각의 넓이와 깊이를 확장시키는 자아혁명, 관계혁명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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