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스콜라 창작 그림책 12
파울라 메를란 지음, 고메스 그림, 성초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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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유아, 유치단계 어린이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아주 맛나게(? ^^) 자신의 콧구멍을 탐색하는 모습이지요.

가끔 맛도 보면서. ^___________^

습관처럼, 무의식적으로, 졸립거나 심심할 때면

슬금슬금 어디론가 향하는 손가락.

짧은 기간일수도 있고 조금 오랜 기간일수도 있고 한번씩은 겪게 되는 모습입니다.

저희 아이도 한창 콧구멍 탐색을 하고 있는 시기인데요.

마침 #콧구멍을후비는손가락 이라는 책을 보며 아이와 콧구멍을 후비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소피아.

소피아도 자꾸 콧구멍을 후벼서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는 소녀이지요.

"너 그러다가 코가 커지면 어쩌려고 그래!"

하지만, 누구의 잔소리에도 아랑곳없이 손가락은 계속 콧구멍으로 향합니다.

 

소피아의 왼쪽 두번째 손가락 이름은 "팀"

소피아는 자기도 모르게 손가락 팀을 콧구멍 속에 넣어요.

손가락 팀은 소피아의 콧구멍을 참 좋아해서 점점 콧구멍 속을 변화시킵니다.

어떻게 변화시켰을 지는~~~ 책을 통해 확인하세용~~~

 

으아아아~~어느 날 아침 소피아는 거울을 들려다보다가 깜짝놀라지요.

코가....코가...남산만해졌어요.

 

 

이 일을 어떡하죠?

소피아는 코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이 부분도 책을 통해서~~~ 확인하시길. ^^

 

우여곡절끝에 소피아는 콧구멍을 후비는 나쁜 버릇을 점차 고쳐가고

코도 원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어머나.. 그런데 이제는 소피아의 동생이 콧구멍을 후비기 시작했네요. ^^

먼저 책을 읽고 아이와 콧구멍을 후비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어요.

콧구멍을 후비면 무엇이 좋냐는 질문에 우리 아이는

콧구멍을 후비면 말랑말랑하고 쫀득쪽득해서 좋다고 하네요. ㅋㅋ

비염이 있어서 코가 잘 막히는 편인데 그때문에 코가 답답해서

코로 손이 더 자주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도 손가락에 이름을 붙여줄까? 했더니.

소피아의 손가락 이름을 따서 자기의 손가락은 "미미티미"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콧구멍을 계속 후비면 어떻게 될까? 했더니

소피아처럼 콧구멍이 커져서 못생겨질것 같다고 공감을 했습니다.

그럼 우리도 콧구멍을 후비지 않도록 노력해보자꾸나~

우리 손가락 미미티미가 춥고 외롭지 않게 예쁜 옷을 만들어줄까?

무지개색을 좋아하는 우리아이.

손가락 미미티미에게 색종이로 예쁜 무지개 옷을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이렇게 포근하고 예쁜 무지개 옷을 입고 있으면

콧구멍 속으로 자꾸 들어가려고 하지 않겠지요? ^^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을 함께 읽으며

아이와 나쁜 습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나쁜 버릇을 고치도록 같이 방법을 찾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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