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새기는 명품 명언

마음에 새기는 명품 명언
김옥림 지음 / 미래북 / 2020년 7월

마음에 새기는 명품 명언

요즘 마음이 복잡하고 힘든 날이 많아요

코로나로 다들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지

인간관계도 쉽지 않네요

저만 그런건 아니겠지 생각하면서도

더 이상 힘든 감정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주저 앉고 싶지 않고

지혜롭게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

<마음에 새기는 명품 명언>을 읽게 되었어요

책을 펴고 나서 처음 만난 말부터

저를 새로운 길, 삶의 활력을 주는 길로

인도해주는 것 같았어요

<마음에 새기는 명품 명언>은

명언만 모아놓은 책은 아니고

명언에 작가의 설명이 더해져 있어요

Part1에 나오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지금 저에게 많이 와닿지는 않았어요

행복에 관한 명언들이 나오는

Part2부터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제 가까이에도 행운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요

무엇보다 돈에 대해서 이런 마음을 품게 되는데,

저는 결혼 전부터 돈과 관련해서

많은 일을 겪은지라

투자 등으로 큰 수익을 얻는 것 보다

돈을 한 푼 두 푼 차곡차곡 모으는 것이 낫다는

나름의 철학을 갖고 있어요

행운과 행복에 관한 명언과 작가의 말이

너무나도 공감 되었어요

지금 삶이 행복한 걸 모르고

더 욕심을 부리다가

그 행복 마저 잃게 된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했지요

사실 저는 큰 욕심 없이 사는 사람이긴 한데

지금의 행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행복도 저절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니

계속 노력해야겠지요

과도한 욕심은 금물이지만

그래도 꿈은 가지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 꿈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겠죠?

그래야 성공에 가까워지고

행복에도 가까워질테니까요

누구나 살면서 얻은 지혜도 있겠지만

모든 일을 경험해 볼 수는 없기에

책으로 다양한 상황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지혜를 얻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에 있는 동서고금을 망라한

주옥 같은 이야기들을

전부 마음에 새기기는 힘들겠죠

하지만 주제는 달라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들이

반복되어 나오기도 하고,

읽다보면 깊이 공감하게 되어

마음에 새겨지는 말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와닿지 않는 말이지만

상황에 따라 와닿게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마음에 새기는 명품 명언 >은

한 번 읽는 걸로 끝내면 안 됩니다

사랑, 행복, 성공, 긍정, 변화와 혁신, 도전,

신념과 믿음, 노력과 인내와 습관, 배움과 열정, 사색의

열 개의 파트로 나누어 명언들을 정리해 놓았으니,

지혜가 필요한 순간 다시 꺼내어

해당되는 파트의 명언들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맨 뒤에 실려있는

'인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실천 마인드 147'을 읽으며,

<마음에 새기는 명품 명언> 독서를 마쳤어요

<마음에 새기는 명품 명언>은

한 번에 다 읽고 끝내기 보다는

필요한 문장을 메모해 가면서 조금씩 읽거나,

한 번 읽은 후에 눈길과 손이 잘 닿는 곳에 두고

지혜나 용기, 혹은 조언과 격려가 필요한 순간

꺼내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강철의 파이터 3 - 삼태극 시스템

강철의 파이터 3 : 삼태극 시스템 - 인공 지능 로봇 배틀 만화 ㅣ 강철의 파이터 3
손병준 지음,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7월

강철의 파이터 3

삼태극 시스템

1권 출간 당시부터 즐겨보고 있는

<강철의 파이터>는

인공 지능 로봇 배틀 만화에요

로봇, 심지어 로봇 배틀이라 하니

'남자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추천 도서'라고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인공 지능을 비롯한 새로운 과학 기술과

이에 따른 새로운 직업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책이거든요

<강철의 파이터> 3권은 '삼태극 시스템'인데,

그래서인지 목차와 등장 인물 소개 페이지에

김수연 박사가 등장해요

김수연 박사는 강태극의 엄마로

태극혼을 만든 사람이에요

의문의 사고로 행방불명 되었는데,

3권에 등장하는걸까요?

<강철의 파이터> 3권은

일본인 나카타의 로봇인 오니와

강태극의 로봇인 태극혼의 배틀로 시작해요

두 로봇의 배틀은 2권에서도 봤는데

엄청 치열해요

인공 지능 로봇이라 갖가지 기술을 사용하고,

자체 회복도 가능하고,

신소재로 만들어진 로봇이라 변형도 가능해서

더 흥미진진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그림과 글로 보는건데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어서

몰입해서 보게 되네요 ^^

행방불명 되었던 김수연 박사의 등장!

실제로 나오지는 않고

태극혼을 통해 메세지만 전달하는데요

저는 사실 김수연 박사가 살아있을까 싶었거든요

<강철의 파이터> 3권에서도 생사여부가

밝혀지진 않지만,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이 생겨서 좋았어요

만화도 재미있지만,

만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과학기술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죠

뇌파를 활용한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변형이 되었다가도 일정한 온도에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형상 기억 합금,

우주를 이루는 네 가지 힘인

중력, 강력, 전자기력, 약력,

수소 폭탄, 사물인터넷(IoT)까지!!

만화를 이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알아두어야 할

지식들이 가득해서

유익하기까지 해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의 많은 직업들을 AI가 대체할 것이라 하죠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직업, 유망한 직업에 대해서도 알려주니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좋네요

<강철의 파이터> 3권은

김수연 박사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했는데요

나카타의 아빠가 나올 4권도

무척 궁금하고 기다려집니다

변기에 빠진 세계사

변기에 빠진 세계사 - 전염병, 위생, 화장실, 목욕탕에 담긴 세계사와 문화 이야기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3
이영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7월

변기에 빠진 세계사

변기에 빠진 세계사라니!!

제목이 참 흥미롭죠?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세계사와 멀어져서

세계사 관련 교양서도 멀리했었거든요

하지만 <변기에 빠진 세계사>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청소년 인문이긴 하지만

제가 읽기에도 좋았어요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거든요

 <변기에 빠진 세계사>는

전염병, 위생, 화장실, 목욕탕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낸 세계사 이야기에요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쓰여진 책은 아니라서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싶어하는 분에게는 맞지 않겠지만

가볍게 읽으면서 상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현재에도 코로나19 때문에 바뀐게 많죠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고,

학교도 온라인으로 등교하고,

거리두기를 생활화하고 있고,

일부 시설은 폐쇄되기도 했죠

중세 유럽에서 목욕탕이 문을 닫게 된 것도

페스트의 영향이 컸다고 해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는

과학과 의학이 발달한 현대에

전염병이 이렇게 오래 유행하게 될 줄 몰랐었죠

페스트가 주로 보균동물을 흡혈한 벼룩에 물려서

감염된다고는 하지만,

비말감염되는 경우도 있다고하니

중세시대에도 마스크가 있었다면,

손 씻기를 생활화했다면,

페스트의 유행을 조금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마스크가 언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마스크야 말로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변기에 빠진 세계사>를 읽다보니

오줌, 똥 등의 배설물이 참 여러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나 염소 등의 오줌으로 탈모를 방지, 치료하고

오줌을 비누, 샴푸, 주방세제 용도로도 사용했고

가죽을 무두질할 때와 섬유의 염색에도 사용했다고 해요

오줌으로 흠뻑 젖은 흙은 화약을 만들기 위한

재료 중 하나였다고도 해요

척추동물, 주로 바닷새의 배설물을 일컫는

구아노는 공장에서 비료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최고의 비료였기 때문에

이 구아노로 재미를 본 나라들이 있었어요

그 중 나우루 공화국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우면서도 안타까웠어요

나우루 공화국은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에요

바닷새의 똥이 수백만 년 동안 쌓여서 형성된

인광석 덕에 한때는 가장 잘 사는 나라였지만

그 돈으로 먹고 놀기만 하다가

인광석이 고갈되자 결국 파탄이 난거죠

맞으면 기분 나쁜 그 새똥을 자원으로

부자가 될 수 있었다는게 참 흥미로웠지만,

그 부가 영원할 줄 알았던 나우루 공화국의

사람들이 안타깝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처음 나우루 공화국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아직도 내가 모르는 세계가 많구나!' 싶었어요

<변기에 빠진 세계사>로

정통 역사책에서는 알기 힘든

재미있고 새로운 이야기들을 알게 되어서

즐거운 독서 시간였어요

저에게 중학생 조카가 있는데,

어렸을 때 똥에 관한 책들을 엄청 사 모았었거든요

그 조카가 생각나는 책이기도 했어요

사실 중학생 정도면 똥을 좋아할 나이는 아니죠

하지만 이 책은 중학생 이상의 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쓰여진 책이라

그 또래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현재의 문제와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위에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책에서 자세히 알게 된

건축가이자 환경운동가였던 훈데르트 바서의

말을 마지막으로 인용해봅니다

현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혼자서 꿈을 꾸면 오로지 꿈에 그치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 된다."

훈데르트 바서

알기 쉬운 기초 드로잉

알기 쉬운 기초 드로잉 - 증보판 ㅣ 알기 쉬운 드로잉
앤드류 루미스 지음, 권은주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20년 6월

알기 쉬운 기초 드로잉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그림을 그릴 일이 거의 없었어요

취미로 그리기도 했지만

이론을 제대로 알고 그린 것은 아니었고

보고 따라 그리는 정도였죠

저의 사람 그리는 실력은

유치원 때의 실력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 차,

<알기 쉬운 기초 드로잉> 책이 눈에 들어왔어요

정확하게는 표지 속 두 여인이 눈에 들어왔죠

미알못이라 앤드류 루미스가 누군지도 몰랐어요

그는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

미술 강사였어요

코카콜라, 럭키 스트라이크, 켈로그 등

수많은 광고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다고 하니

작품을 통해서는 그를 만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기쉬운 기초 드로잉>은

드로잉의 기본 원리부터 원근법,

빛과 명암 등에 따라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글과 그림을 통해 잘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원근법이 멀리 있는 것은 작게,

가까이 있는 것은 크게 그리기만 하면

되는건줄 알았던 저 같은 초보자에게는

많은 이론들을 학습해야해서

마냥 쉬운 책은 아니었지만

직접 드로잉 해보면서 익힐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이론으로만 아는 것 보다는

직접 그려보는게 좋겠죠?

설명만 읽어서는 어려운 것도 실제로 그려보니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저 같은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게

따라 그릴 수 있는 도안도 15장이 수록되어 있어요

처음에 사람을 잘 그리고 싶어서

이 책을 보게 된지라

사람 얼굴을 스케치해보았어요

비례를 어떻게 잡아서 그리는지,

옆모습도 각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그려보니 감이 오더라구요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작가 만큼은 아니더라도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배틀프로그 종이접기

배틀프로그 종이접기 - 게임하는 개구리
서원선 지음 / 종이나라 / 2020년 7월

배틀프로그 종이접기

개구리 접기를 해보긴 했지만

이렇게 여러 종류의 개구리를 접을 수 있는 책은 처음인 것 같아요

다양한 놀이법도 소개되어 있어서

방학 같은 요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