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 - 갤럭시 S20 Ultra 기준
김완모 지음 / 성안당 / 2020년 7월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죠

그래서 스마트폰을 통한

카메라의 사용도 보편화 되었어요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도 점점 좋아져서

웬만한 카메라가 부럽지 않아요

저는 미러리스나 DSLR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서

카메라 기능에 이끌려

몇 달 전 큰맘 먹고 갤럭시 S20+를 구입했어요

그런데 광고를 보면 기능이 참 다양한데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은

갤럭시 S20 울트라를 기본으로 설명하는 책이라

딱 저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갤럭시 S20 울트라 카메라 관련 기능 뿐 아니라

기본적인 기능부터 설명이 잘 되어있었어요

예전에 쓰던 갤럭시S6는

홈버튼을 두 번 누르면

바로 촬영가능했는데,

현재 폰은 전원 버튼을 누르고

카메라 아이콘을 드래그해서

사진을 찍었었거든요

전원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

파노라마 촬영법은 알고 있었지만

넓은 범위를 촬영한다는 생각에

가로로 찍을 생각만 했었거든요

높이감을 나타내고 싶을 때는

세로로 찍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세로로도 찍어봐야겠어요

수직 파노라마 촬영법도 알게 되었는데

완전 신세계였어요!

그리고 파노라마 기능으로

분신술 샷도 찍을 수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갤럭시 S6로 찍을 때는

연속 촬영 기능을 종종 사용했거든요

토리가 점프샷 찍기를 좋아해서요

그런데 S20으로 갈아타니

전처럼 셔터 버튼을 길게 누르면

동영상 촬영이 되고

연속 촬영은 안 되는거예요

광고보니 동영상으로 찍어서 캡쳐해도

화질이 좋다기에

그래서 연속 촬영 기능은 따로 지원을 안 하나 했어요

하지만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을

통해 연속 촬영 기능을 다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죠

셔터 버튼을 하단부로 내리면서 찍으면

연속 촬영이 되더라구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검색해봤으면 좋았을걸

생각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그 기능을 몰랐기에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을

더 꼼꼼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진에 대해 지식이 없다보니

한 번에 많은 기능을 익히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해볼 수 있는 것 부터

차근차근 직접 찍어보면서

기능과 스킬을 익혀보려구요

토리가 퀵보드 타는 것을 좋아하니

패닝 샷은 종종 찍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 번 찍어보면 좀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겠죠?

참고로 패닝 샷은

카메라 앞을 빠르게 지나가는 대상을 찍을 때,

그 대상이 움직이는 방향과 같이 추적을 하면서 찍는 사진이라고 해요

사실 이러한 기능은 기본이고

이것보다 중요한건

Part 2에서 다루고 있는 구도 같아요

최근 찍은 사진 중

S자 구도의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예시로 올라온 사진도 바닷길 사진이라

이 사진이 떠올랐거든요

흐린 날 찍은 사진이라

이 책에 나온 Snapseed 어플로

보정해봤어요

구도와 더불어 중요한 또 한 가지는 빛이에요

빛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니까요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에서는

갤러리, 박물관, 영화나 뮤직비디오 촬영지 등

색다른 장소에서 찍어보는 것도 권하고 있어요

최근 사진의 트렌드 중 하나가

'소실점이 있는 사진 찍기'라니

그것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책에서 소개해 준

Snapseed, Ulike 등의 어플도

잘 활용해볼게요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은

갤럭시S20+를 사용하고 있는 저에게는

정말 유용한 책이었어요

책이 커서 갖고 다닐 수 없는 점이

조금은 아쉽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봐야겠어요

핸드북 형태로 출간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권에 이 내용을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중요한 내용을 담아 2-3권 세트로 나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주말엔 비가 안 오면 좋겠어요

배운대로 이것저것 사진 많이 찍어보고 싶거든요

제가 인물 사진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아직은 적극적으로 모델이 되어주는 토리가 있으니

인물 사진도 많이 찍어봐야겠어요

마리 퀴리가 돌아왔다!! 우리 반 마리 퀴리​

우리 반 마리 퀴리 ㅣ 우리 반 시리즈 3
전혜진 지음, 안병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7월

우리 반 마리 퀴리​

토리와 저는 <우리 반 다빈치>를 읽고나서

우리 반 시리즈의 팬이 되어

신간 출간만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에 <우리 반 마리 퀴리>도 엄청 기다렸지요

우리 반 시리즈는 역사 속 인물들이

죽기 전 저승의 뱃사공 카론을 만나

현재의 대한민국, 그것도 열 두 살 아이로

얼마간 더 살게 되는 설정이에요

무척 흥미롭죠?

책도 재밌답니다

현재로 온 건 설정이지만

그전의 이야기는 사실이기에

역사 속 인물들의 업적도 알 수 있어요

위인전과 동화가 합쳐진 형식인 셈이죠

마리 스크워도프스카 퀴리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여성 과학자!

이번엔 그녀가 우리 반에 왔어요

'서마리'로요

마리 퀴리는 라듐과 폴로듐 등

방사성 물질을 연구하다 보니

골수가 파괴되고 건강이 악화되었죠

마리 퀴리는 죽기 전,

떠오른 질문이 있었어요

자신의 연구가 인간에게

새로운 고통과 재앙을 안겨 주는 것은 아니었을까......

훌륭한 과학자였던 그녀에게는

그 질문의 답을 찾을 기회가 주어지죠

바로 카론을 통해서요

이번엔 주인공이 여자라 그런지 카론도 여자의 모습이에요

마리 퀴리의 모국인 폴란드 전통 복장을 입고 등장해요

서마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7주.

초등 5학년이 된 마리는

친구 조세빈과 과학탐구 경진대회에 나가게 되요

인공 방사능의 평화적인 활용에 관한 내용으로요

죽기 전, 그녀가 품었던 질문에도 답이 되었겠지요?

저도 어렸을 때 퀴리 부인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우리 반 마리 퀴리>를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특히 마리 퀴리의 자녀들에 대한 이아기요

큰 딸과 사위, 둘째 사위도 노벨상을 받았다니

참 훌륭한 가문인 것 같아요

여성이 인정 받기 힘들었지만 그 한계에 도전한 마리 퀴리.

한계를 모두 극복할 수는 없었지만 그녀의 노력은 위대했죠

아직도 여성에 대한 차별이 남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남녀가 평등한 세상이 되어 있기를요!

<우리 반 마리 퀴리>는

마리 퀴리가 현대에서 12세 소녀로 살게 되는

허구적인 요소가 가미되기는 했지만,

마리 퀴리의 일생과 업적,

그리고 방사능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책이라

매우 유익했어요

픽션이 가미되어 읽는 재미도 있구요

우리 반 시리즈 애독사로서

우리 반 시리즈를 응원하며

많은 아이들이 이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4권 <우리 반 퓰리처>와 5권 <우리 반 베토벤>도

꼭 챙겨서 읽으려구요!!

잠뜰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초능력 세계 여행

초능력 세계 여행 ㅣ 잠뜰TV 오리지널 스토리북
uno 지음, 루체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0년 7월

초능력 세계 여행

저는 유튜브를 잘 보진 않지만

도티 잠뜰은 들어본 적 있어요

얼마 전 who 시리즈로 도티와

본캐 나희선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잠뜰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초능력 세계 여행>으로

잠뜰을 만나게 되었네요​

저는 여행을 좋아해서

'초능력 세계 여행'이라는 제목이

흥미로워서 선택한 책인데,

이 책에는 세계 여행 이상의 내용이 담겨 있었어요

저는 잠뜰알못인지라...

사실 '잠뜰'이라는 이름도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공룡, 덕개, 라더, 각별...

다른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심상치 않았어요

선생님인 수현만 평범한 이름였죠

그런데 이 선생님에게는 토끼 귀가!!

공룡은 공룡 모자를,

라더는 상어 모자를 쓰고 있는 것도 특이했지요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여기 등장인물들이

잠뜰TV 유튜버들의 캐릭터인 것 같더라구요

초등생 토리에게 물으니 다 안답니다 ㅎㅎ

<초능력 세계 여행>에서

잠뜰은 아빠의 뜻에 따라 의대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전교1등의 모범생이에요

하지만 동아리 만큼은

본인의 의지대로 세계 여행 동아리에 가입합니다

어렸을 때 꿈이 비행기였던걸 생각하면서요

세계 여행 동아리에서

어떻게 여행을 한다는건지 궁금했던 잠뜰은

첫 여행에서 놀라운 경험을 해요

<초능력 세계 여행>의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공룡에게 순간 이동 능력이 있어서

여행 동아리 활동으로

세계 여기저기를 다니거든요

잠뜰과 함께 한 첫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드라마 '도깨비'가 생각났어요

그러면서 실제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

상상 속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죠

앞에서 이 책에는 세계 여행 이상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했는데,

바로 초능력과 관련된 이야기에요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아서

더 이상의 줄거리는 쓰지 않을게요

실제로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할지는 모르겠지만

초능력을 갖고 있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능력을 노리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초능력 세계 여행>은

초능력으로 이동은 하지만,

세계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정보를 전달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예상과는 다른 책이었지만 재미있었어요

시리즈물이 아니라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결말을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검색하다보니 잠뜰TV 오리지널 스토리북은

<초능력 세계 여행> 말고 <밤을 보는 눈>도 있네요

그 책도 읽어봐야겠어요

오늘 밤, 우리는 휴가를 떠나요!

오늘 밤, 우리는 휴가를 떠나요! ㅣ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68
샤를로트 벨리에르 지음, 이안 드 아스 그림, 이성엽 옮김 / 지양어린이 / 2020년 7월

오늘 밤, 우리는 휴가를 떠나요!

저는 지난 주에 휴가를 다녀왔어요

지방으로 가면 차가 막히니 새벽 같이 출발하죠

그래서 <오늘 밤, 우리는 휴가를 떠나요!>의 이야기들이 공감되었죠

게다가 이 책을 받은 다음 날,

저희 집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거든요

그래서 토리와 저는 이 책의 장면들을 떠올리며 휴가를 떠났답니다

​
이 책의 가족들은 차로 국경을 넘어서 휴가를 간대요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저는 외국에 살아보고픈 소망을 가지고 있어서

소망이 이루어지면 차로 국경을 넘는 것도 해보고 싶네요

통일이 되면 차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중국이나 러시아까지는 갈 수 있겠죠?

물론 두 나라가 워낙 커서

휴가 기간동안 승용차로 갈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겠지만요

참고로 저자는 벨기에인이라고 해요

<오늘 밤, 우리는 휴가를 떠나요!>는

주로 밤에 벌어진 일들이라 배경이 어둡지만,

그래서 빛이 더 예쁘게 표현되었고 배경까지도 빛나는 느낌이에요

밤에 출발했다는 것만 알려줄 뿐,

몇 시에 출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이 트고 나서도 차를 타고 달립니다

아주 멀리 여행을 떠났는지도 모르겠어요

해가 비추는 세상은 또 다른 모습이에요

해가 뜬 후의 모습도 아름다워요

<오늘 밤, 우리는 휴가를 떠나요!>는

휴가지에서의 즐거운 모습은 담기지 않았지만

휴가를 떠나는 가족의 모습이 잘 담겨있어서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휴가를 가는 차 안에서 바라 본 바깥 모습도 예쁘고

삽화가 전체적으로 눈은 즐겁게,

마음은 따뜻하게 해줘서 좋았어요

책을 읽고 나서 안 사실을 하나 말씀드리면

<오늘 밤, 우리는 휴가를 떠나요!>는

아내가 글을 쓰고

남편이 수채화로 삽화를 그린 책이래요

이번주, 다음주가 본격적인 휴가시즌인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홈캉스를 즐기거나

국내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꼭 휴가를 가지 않더라도

휴가 기분을 내고 싶은 아이들과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시공주니어] 키드 스파이 1 - 사라진 보물

키드 스파이 1 : 사라진 보물 ㅣ 키드 스파이 1
맥 바넷 지음, 마이크 로워리 그림, 이재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6월

키드 스파이 1

사라진 보물

초등학생을 위한 탐정 동화나 추리 동화는 봤지만

스파이가 나오는 동화는 처음이라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게다가 키드 스파이라니!

흥미진진할 것 같죠?

표지를 펴니 첫 장부터 비밀요원이 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들이 엄청 재미있어 하겠죠?

주인공 맥MAC은 사실 이 책의 작가에요

어느 날 영국 여왕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영국 여왕의 스파이가 됩니다

참고로 맥은 미국인이에요

왜 영국 여왕이 맥을 스파이로 지목한걸까요

여왕은 맥이 반에서 가장 머리가 좋아서라고 얘기했지만,

미국에 사는 맥을 어찌 알고 선택한건지 ㅎㅎ

어쨌든 맥은 영국 여왕이 보낸

비행기표와 돈을 가지고 영국으로 가요

여왕은 사라진 보물을 찾아달라며

맥을 스파이로 고용한건데

그 보물은 바로 숟가락이었어요

...

숟가락도 숟가락 나름이니 절대 실망하면 안 되요

이 숟가락으로 말할 것 같으면

왕과 왕비의 대관식 때 쓰이는 '대관식 숟가락'으로

800년 넘게 왕실에서 소장해 온 엄청난 숟가락이거든요!

키드 스파이 맥은

여왕이 찾고 있는 숟가락을 찾아와서

임수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스파이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게다가 맥은 비행기에서

누군가가 훔쳐간 게임보이도 찾아야했거든요

맥의 활약이 궁금하시다면

<키드 스파이> 1권, 사라진 보물편을 읽어보세요

<키드 스파이>는 제목부터 흥미롭죠

내용도 엉뚱한 듯 하지만

상상력 풍부한 아이들에게는 꿀잼!!

글밥이 다소 많아 보이지만 그림도 많아서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