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세계 역사 박물관 - 직접 만드는 팝업북

살아 있는 세계 역사 박물관 - 내 손으로 뚝딱 만드는 팝업북 ㅣ 네버랜드 팝업북
클라우디아 마틴 지음, 마이크 러브 그림, 우순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12월

살아 있는 세계 역사 박물관

코로나로 박물관에 못 간지도

1년이 넘은 것 같아요

많은 것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요즘,

토리와 저는 책으로 박물관 관람을 했어요

직접 유물 전시도 하면서요

그 박물관은 바로

<살아 있는 세계 역사 박물관>이에요

팝업북인데, DIY 팝업북이에요

그래서 앞표지를 열면

이렇게 유물 만들기 DIY 키트가 있어요

DIY 키트는 병풍처럼 펴져요

각 유물을 조립하는 법과

DIY 재료가 들어있어요

DIY 재료는 점선을 따라 뜯어내면 되요

한 페이지에 여러 재료들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어디에 해당되는 재료인지 모르겠다면

뒷면을 보면 되요

박물관 안내도와 연대표를 참고해서

순서대로 팝업북을 만들었어요

만든 유물들 중 두 가지를 소개할게요

이집트의 미라와 석관,

그리스의 신전은 많이들 아니까

메소포타미아의 라마수와

마야의 케찰코아틀을 소개하려구요

라마수

라마수는 메소포타미아 궁전 입구에 있던

신의 조각상이에요

모습이 특이하죠?

황소나 사자의 몸에 사람의 머리,

새의 날개를 가지고 있어요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은 라마수가

왕을 보호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대요

 
 
케찰코아틀

케찰코아틀은 마야의 중요한 신들 중 하나로

깃털 달린 뱀의 모양을 하고 있어요

깃털은 하늘을 지배하는 힘,

뱀은 땅을 지배하는 힘을 상징해요

이 외에도

<살아 있는 세계 역사 박물관>에서는

인도, 중국, 바이킹의 유물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그림을 보며 각각 어느 문명의 유물인지

생각해보면 좋겠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업북!

아이들이 직접 만들면

나만의 책이 되죠

그리고 직접 만들어서

이 책의 내용들도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초등연산문제집 하루한장쏙셈

하루 한장 쏙셈 9권 초등 수학 5-1 (2025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ㅣ 쏙셈 수학 (2025년)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8년 8월

하루한장 쏙셈은

이름 그대로 하루한장씩 푸는 학습지에요

학기별로 총 50회분이 들어있어요

미리 50회분의 계획을 세워도 되지만

저희는 주간 계획만 세워요

매일 한장씩 풀어서 주5일 학습을 하면

10주 완성!!

교과서 연계라서 지금 미리 풀어두면 좋을 것 같아

1월 4일부터 학습을 시작했어요

토리는 아직 겨울방학을 하지 않았어요

긴급돌봄 교실에 매일 등교를 해서

이렇게 넣어서 보낸답니다

제가 한 번 빼먹고 안 넣어준 적이 있거든요

그날 토리가 하루한장이 없어서
학교에서 할게 없어서 멍 때렸다고...
저 엄청 혼났어요 ㅠㅠ
습관이 참 무섭죠?
그래서 그주는 토요일까지 학습했어요

미래엔 하루한장 시리즈는

아이들이 하루한장씩의 부담없는 양으로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아요

매일 학습 후에는 학습지 하단의

은행잎을 잘라서 붙이는데,

은행나무가 완성되면 아이와 약속해서 상을 주면 좋아요

토리는 지난 학기에 슬라임 재료를

상으로 받고 싶어했는데,

이번에는 아직 생각해 본다고 해요

이 은행나무가 학습 동기 부여가 되어서 참 좋아요 ^^

[미래엔 서포터즈 활동으로 교재를 무상 제공 받아

자녀와 교재 활용 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강철의 파이터 5 - 로봇 행성 탈출

강철의 파이터 5 : 로봇 행성 탈출 - 인공 지능 로봇 배틀 만화 ㅣ 강철의 파이터 5
손병준 지음,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21년 1월

강철의 파이터 5

로봇 행성 탈출​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

인공 지능 로봇 배틀 만화

<강철의 파이터> 5권이 나왔어요

이번 5권의 제목은 '로봇 행성 탈출'이에요

<강철의 파이터>는 만화도 흥미진진하지만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알아야 할

과학 지식과 새로운 직업들을

소개해줘서 내용도 알차요

4권에서 강태극의 분신과도 같은

로봇 태극혼이 사라져요

태극혼을 찾기 위해

강태극은 나카타, 마이클과

그들의 로봇들과 함께 떠나요

외계 로봇과 격투를 하고

심해까지 가서 태극혼을 찾지만

태극혼은 기생체에 의해

조종 당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강태극을 공격하는데...

강태극은 태극혼을 무사히

데리고 갈 수 있을까요?

<강철의 파이터>를 읽으면서

늘 생각하는 거지만

배틀 장면을 역동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 들어요

<강철의 파이터> 5권에는

광물 자원, 무인 잠수정, 웨어러블 로봇,

스페이스X와 우주 시대에 대한

내용이 나와요

 저는 광물 자원과 우주 시대에 관한

내용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현재 지구에 있는 광물 자원은

매장량이 줄고 있는데

나중에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을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어

최종적으로 인류를 이주시키는

'테라포밍'에 대해서 읽고

이주한 곳도 지구처럼 자원이 고갈되면

더 이상 갈 곳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AI의 활약으로 없어지는 직업도

많을거라고들 하는데,

<강철의 파이터>를 보면

새로운 직업들도 많은 것 같아요

<강철의 파이터> 5권에는

우주 비행사, 인공위성 개발원,

홈 로봇 개발자, 우주 전파 예보관,

로봇 윤리학자 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기존에 있던 직업들도 있지만

무슨 일을 하고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잘 나와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강철의 파이터> 5권에서

강태극이 엄마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엄마에 대해서는 나오질 않았어요

6권에서는 과연 엄마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 설레는 하루를 만드는 똑똑한 저녁 사용법
류한빈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월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퇴근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세요?

저는 토리 저녁 먹이고 치우고 나서

TV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토리 공부를 봐줘요

그런데 계획을 세워서 하는게 아니다보니

TV를 너무 오래 볼 때도 있고

토리 공부 시키는 것도 하다말다 하게 되요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싶던 찰나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을 읽게 되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말만을 기다리죠

일요일이 되면 월요병에 시달리기도 하구요

하지만 주중의 저녁 시간을 잘 활용하면

주말만을 기다리는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겠더라구요

요즘은 N잡러들도 많은데,

허무하게 보내는 평일 저녁 시간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퇴사하면 하려고 생각만 했던 일을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서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어떤 일이 나와 맞는지 찾아가는 시간도 필요하기에

퇴사 후 시작하기엔 위험 부담이 있지만

퇴근 후에 하기엔 좋은 활동들도 많으니까요

저녁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꼭 수익 창출을 위한 활동만을 하라고 얘기하진 않아요

운동을 할 수도 있고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취미 생활을 할 수도 있죠

계획을 세울 때는 머릿속으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플래너를 활용하는데,

저자는 특히 액션 플래너를 강조해요

세운 목표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어서

행동 계획까지 세우는거죠

그리고 또 한 가지 강조하는 것이

시간 관리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데일리 플래너를 적는게 좋은데,

사전 계획도 중요하지만

사후 기록이 특히 중요해요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점점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으니까요

이런 계획과 기록들로 보내는 시간들이

답답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루틴이 되어 익숙해지면

더 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루틴을 만들기 위해서는

성취하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할 일을 작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즐겁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플래너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 나와있는 플래너들이

마침 책 뒷편에 부록으로 나와있어서 좋더라구요

이 책을 읽는내내 든 생각은

'이 책의 저자 류한빈님은

참 멋지게 사는 사람이구나'였어요

저는 사실 새해 계획이나 결심을

생각해보지 않은지 오래라...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일하면서 육아까지 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생각없이 살아온게 아닌가 싶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와 함께 하면서도

얼마든지 저녁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실패할까봐 시도를 잘 안 하는 편인데

지금은 '실패하면 좀 어때?'라는 생각도 들고,

실패하더라도 뭔가 도전해보는게

시도도 안 하는 것보다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월이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는

저녁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궁금한 아파트

궁금한 아파트 ㅣ 북멘토 그림책 1
박현숙 지음, 홍찬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월

궁금한 아파트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상한 시리즈의

스핀오프 그림책이 나왔어요

바로 <궁금한 아파트>에요

표지 속 여자 아이는 나여우.

수상한 시리즈의 주인공 나여진의

사촌 동생이자

꿈이 탐정인 여우는

방학이 되어 고모네 집에 가요​

그런데 이 아파트는 너무 이상했어요

엘레베이터에 타면 벽을 보고 서야 했고,

사람을 만나면 질문도 하지 말고

인사도 하지 말래요

호기심 많은 여우가 잘 지낼 수 있을까요?

그러던 어느 날

여우는 귀신을 보게 됩니다

으악!

잘못 본거 아니냐구요?

긴 머리를 풀어해치고

치렁치렁한 하얀 옷을 입고

검고 주름진 얼굴에 툭 튀어나온 광대뼈...

거기다가 빨간 두 눈까지!

귀신이 정말 이렇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같으면 너무 무서워서

당장 집으로 돌아갔을 것 같아요

하지만 여우는 귀신을 찾아 다녀요

경비 아저씨도, 고모도 말을 들어주지 않자

아파트 사람들이 위험해질까봐

여우는 엘레베이터에 '우리 모두 귀신 조심'

포스터를 만들어 붙여요

귀신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힌트를 드리자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과 관련이 있어요

아파트에 살다보면

층간소음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게 되죠

생활 소음도 문제가 많지만

요즘은 공사 소음도 참 힘드네요

코로나 이후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집이

많은데,

재택 근무도 많이 하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는 아이들도

있어서 참 힘들더라구요

층간소음은 아이들을 키우는 집은

더욱 신경쓰이는 문제이기도 하죠

토리도 가끔 쿵쿵거려서

주의를 주곤 하는데,

층간소음 문제를 잘 풀어낸 그림책

<궁금한 아파트>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웃에 살면서도 잘 모르고 지내는 요즘,

이웃과의 소통의 중요성도

알게 해주는 책이에요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