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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파스텔 그림 - 연필파스텔로 만나는 릴리안의 특별한 일상
전열홍(릴리안) 지음 / 책밥 / 2021년 3월
평점 :
1일 1파스텔 그림

파스텔 그림이 주는 따뜻한 느낌을
좋아했었어요
토리가 다니던 문화센터 앞에서
토리를 기다리다가
복도에 걸린 파스텔화를 보고는
'이거다!' 싶어서 바로 등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일을 쉬고 있을 때였는데
더 일찍 배우기 시작할걸 후회했을 만큼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다시 일을 하게 되면서 그만둬야 했을 땐
너무 아쉬웠죠
도구들이 있으니 계속 그려야지 생각했지만
워킹맘으로 생활하면서
제 취미생활까지 즐기기란
마음처럼 쉽지 않았죠

그렇게 5년쯤 방치되어 있던
연필파스텔.
제가 배웠던건 주로 소프트 파스텔 그림이었지만
진도를 나가면서 연필파스텔도 사용했었거든요
이 연필파스텔을 산지 얼마 안 되어
취업이 되어서 거의 새거예요
추억과 함께 가방 속에 잠들어있던
연필파스텔을 깨워준건
바로 <1일 1파스텔 그림>이었어요

선 긋기로 연필파스텔과 친해지고
다양한 파스텔 기법을 익혔다면
1일 1파스텔 그림에 도전!!

연필파스텔도 종류가 다양한데
<1일 1파스텔 그림>은
더웬트 연필파스텔 72색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연필파스텔이 없으신 분은
동일 제품으로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72색을 사려면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스타빌로 제품인데다 36색이라서
책에 나온 작품들과
같은 색으로 표현할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예쁜 작품들이 많아서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음식, 가구, 풍경 등
다양한 그림들을 그려볼 수 있어요
예쁘게 완성해서 카드나 엽서로 만들어도 좋고
액자에 끼워서 벽에 걸어놔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파스텔 그림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면
예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카드나 엽서로 만들면 픽사티브를 뿌려도
묻어날 수도 있을 것 같아
방법은 조금 더 연구해보려구요



책을 보며 저도 몇 작품 그려보았어요
그리는 순서가 자세히 나와있어서
따라서 그리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손이 말을 안 듣긴 했지만요 ^^;
그리고 앞에서 말한 것처럼
저는 다른 브랜드의 36색 연필파스텔을 가지고 있다보니
없는 색도 많고 색감도 달라서
책에 있는 그림과는 다른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특히 핑크색을 표현하기 어려워서 아쉬웠네요
마카롱 그림에 원래는 Pale Pink와 Coral이 쓰이는데
저는 자주색에 가까운 핑크와 노란색으로
대체했어요
그래도 그림 그리는 시간은 참 좋았어요
책을 참고해서 그리는거지만
똑같지 않으면 뭐 어떤가요?
제가 좋으면 되는거죠~
아직 기본 칠하기, 덧칠하기, 여백 주기,
마스킹 기법을 활용한 그림만 그려봤는데
연필파스의 끝을 동글동글 굴려가면서 그리는
스컴블링 기법 등을 활용한 그림도
얼른 그려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