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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풍선껌이?! - 역사를 알고 과학으로 보는, 저학년 통합지식책 ㅣ 알고 보니 통합 지식 시리즈 5
이형진 글.그림 / 조선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알고 보니 통합지식 5
알록달록한 표지가 토리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알고 보니 풍선껌이?>
토리가 껌을 엄청 좋아해요
껌 중에서도 풍선껌을 더 좋아하지요
그리고 토리는 책도 좋아해요
그래서 <알고 보니 풍선껌이?>가 토리의 시선을 끌었답니다
'알고 보니 통합지식' 시리즈가 처음이라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궁금했어요
등장인물이 꽤나 많죠?
이것만 봐서는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어요
표지에서 본 동물들과 외계인도 보이네요
까미의 꿈에 나온 정체 불명의 물체!
우리는 껌에 대해 잘 알기에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무척 신기하게
생각할 것 같아요
처음엔 청소기였대요
입 속 청소기요
입 냄새 때문에 고통스러웠던 마야 사람들이
사포딜라 나무 진액을 씹었던 것이 껌의 시초라고 해요
무려 1500년 전 이야기랍니다
그들의 후손인 멕시코 사람들에게 전해 내려오다가
멕시코에 여행 갔던 미국인 토마스 애덤스에 의해 좀 더 발전된 형태로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됩니다
오늘 날 불리우는 '껌'이라는 이름은
1890년, 윌리엄 위그리에 의해 붙여져요
그리고 1928년에 월터 다이머가 풍선껌 개발에 성공하지요!
어쩌면 아이들은 껌의 유래나 역사까지는 관심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만화형태로 구성된 책이라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된답니다
토리가 껌을 씹다가 간혹 삼키는 경우가 있어서
제가 껌은 먹는게 아니라 '고무'라고 겁을 준 적이 있는데,
껌의 원료는 고무가 아니고 '수지'네요
그래서 토리에게 한 소리 들었어요 ^^;
<알고 보니 풍선껌이?>에는 고무와 수지의 성질과 차이점도 나와있어요
역사 뿐 아니라 과학에 대해서도 나와있으니 '알고 보니 통합지식'이라고 할만하죠?
저나 토리나 충치 치료한 이가 많다보니 저는 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토리는 그래도 껌을 좋아해요 ㅠㅠ)
껌을 통해서 이렇게 지식을 넓힐 수 있게 되어 좋았어요 ^^
껌은 퐁선 불기를 통해 놀이 친구도 될 수 있고,
때로는 긴장했을 때 용기를 주기도 해요
졸음을 쫒아 주는 번쩍 친구이기도 하고,
향기 친구이기도 해요
토리는 주로 풍선 불 목적으로 껌을 씹으니
토리에게 껌은 놀이 친구인 것 같아요
또 향기 친구로서의 껌을 좋아한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알고 보니 풍선껌이?>를 읽고 나니
'알고 보니 통합지식'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조만간 차례차례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