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 읽는 유전자 이야기 재밌밤 시리즈
다케우치 가오루.마루야마 아쓰시 지음, 김소영 옮김, 정성헌 감수 / 더숲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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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책을 가져갔던 9세 토리양

책장을 열더니 1분도 안 되어서 포기를 외쳤지요

<재밌어서 밤새 읽는 유전자 이야기>는 제목이 정말 매혹적이죠^^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재밌어서 밤새 읽는다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라는 점!
유전자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나 사람들이 많이 알만한 내용,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내용들을 다루고 있지만
어쨌든 유전자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재밌어서 밤새 읽는 유전자 이야기
알수록 스릴 넘치는 유전자 세계
유전학과 DNA를 둘러싼 모험

이렇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생각해보면 유전학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학문이에요
책을 읽으면서도 느꼈지요
유전자변형생물(GMO), DNA수사, 동물복제 등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거예요
그리고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면 신비한 유전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죠~
중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멘델의 유전 법칙에 대해서 배웠던 기억도 나요

이 책에도 나오더라구요 ^^

 

 

 


독립의 법칙, 우성의 법칙, 분리의 법칙
책을 읽으니 학창시절 배운 내용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났지요
교과서에서는 배우지 못한 뒷 얘기들도 알게 되어서 흥미로웠어요

 

 

 


요즘 독감이 유행인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메커니즘도 알게 되었어요
그림을 통해서 설명하니 좀 더 이해하기 쉽더라구요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더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유전자가 암에 미치는 영향' 중에서 '담배보다 위험한 물질'에 대한 내용이에요
담배보다 위험한 물질은 바로 곰팡이독!!
특히 아플라톡신의 발암성은 매우 높다고 해요
주로 땅콩류나 곡물에 생기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라도 현미경으로 보면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할 것 같아요
저는 사실 개봉 후 남겨둔 음식도, 조금 오래된 음식도 잘 먹거든요 ㅠㅠ
눈에 곰팡이가 보이지 않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전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고
유전학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지 않는 일들에 대해서는 무심했었는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유전자 이야기>를 통해서 유전학과 조금은 가까워진 것 같아요
유전학이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문인 만큼 어느 정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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