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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목욕탕 ㅣ 노란우산 그림책 30
투페라 투페라 글.그림, 김효묵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10월
평점 :
판다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도,
우리 나라에 사는 동물도 아니지만
친근하게 느껴지는 동물이에요
<쿵푸팬더> 등의 애니메이션이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판다!!
저는 2015년 겨울에 실제 판다를 토리와 함께 외국 동물원에서 본 적 있는데
솔직히 충격을 좀 받았었어요
사진 속 판다 외에도 한 마리가 더 있었는데...
대나무를 엄청나게 먹어대더라구요 ^^
저렇게 얼굴을 보여준 건 단 몇 분..
계속 먹기만 해서 사진도 겨우 찍었거든요
제가 하필 먹는 시간에 본 것인지 모르겠지만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더랬죠
판다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할까요?
그때부터 제 머릿속엔 '판다=먹보'라는 공식이 생겼었죠
판다의 비밀 아닌 비밀을 하나 알아버린 저와 토리..
<판다 목욕탕>에서는 어떤 판다의 비밀이 공개될지
무척 궁금했어요
비밀을 감추기 위해 전용 목욕탕도 있나봅니다
앗!!! 판다의 목욕 장면!!!
판다의 비밀이...
바로 이거였군요!!
씻고나니 귀까지 하얗게 되었어요!
백곰인지 판다인지 구분이 안 가는 상태가 되었네요
목욕이 끝난 후 다시 옷을 입습니다
그런데...이건 또 뭘까요??
판다의 눈은 선글라스로 가려져 있는거였네요 ^^
판다의 비밀 잘 보셨나요?
저게 다는 아니랍니다~
또 무엇이 남아있는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저는 이 <판다 목욕탕>을 읽고 나니 "재밌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토리는 그 자리에서 세 번이나 반복해서 보았답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재미있기도 하고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판된지 3년이나 지난 책인데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나 아쉽기도 했어요
<판다 목욕탕>
아이들과 보기에 참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