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공선생과 자연탐사반 1 - 숲 속 생물 편
한영식 지음,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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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공선생과 자연탐사반 1

 

숲 속 생물편
 

 

 

 


<엉뚱한 공선생과 자연 탐사반>은
숲 속 탐사를 떠나는 공선생과 자연 탐사반 아이들의 이야기로 내용이 전개되는 자연 생태 동화에요


 

 

 


어떤 내용의 숲 속 탐사인지는 차례에 잘 나와있어요
소제목들이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들이라 답이 무엇일까 궁금한 마음에 빨리 읽고 싶어서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토리는 네 번째 탐사가 가장 흥미로웠대요

토리가 여섯 살 때, 저와 함께 휴양림에 갔다가 딱따구리를 본 적이 있거든요
저도 초등학교 때 수목원에 가서 딱따구리를 봤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게 떠오르는데 토리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한가 봐요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면 애벌레는 왜 벌벌 떨까?

 


​딱따구리가 나무를 두드릴 때 나무속의 애벌레가 움직이는 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그러면 애벌레들은 천적이 나타난 것을 알고 무서워할 수도 있겠지요?

 


딱따구리는 둥지를 만들 장소를 꼼꼼하게 고른다고 해요

낮은 곳은 새끼들이 잡아먹힐 위험이 있고, 높은 곳은 나무 속이 좁아서 둥지를 틀지 않는대요

비가 잘 들이치지 않는 방향에, 그리고 나뭇가지 아래에 구멍을 뚫어서 나뭇가지가 처마처럼 되도록 한대요

또 나무 부스러기를 바닥에 잘 깔아서 새끼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준다고 해요

1초에 15번 쪼아서 구멍을 뚫는 딱따구리.

부리가 무척 아플 것 같지만 아까시나무, 벚나무, 미루나무, 오동나무처럼 부드러운 나무나 죽어가는 나무, 혹은 죽은 나무에 구멍을 뚫어서 괜찮다고 해요

 

 

 

 

 

 

휴양림에 갔을 때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에요

까만 딱따구리 보이시죠?

제 기억으로 이름이 까막딱따구리인 것 같았어요~

 

 

 

 


 

 

 

이 사진 속 새는 서울숲의 쇠딱따구리에요

나무에 구멍도 있고 나무 아래에 쇠딱따구리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처음엔 진짜 쇠딱따구리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저 자세로 있었던걸 보면 모형이었던 것 같아요 ^^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숲 속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요

숲 속 이야기를 읽다보면 숲 속 생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요

각 장마다 퀴즈도 나와요

 


딱따구리는 한 곳에서 몇 마리의 애벌레를 잡아먹을까?

 


​전 정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무려 1,000마리 가량의 애벌레를 잡아먹는다고 해요!

 


이외에도 다람쥐, 사슴벌레, 소나무, 반달가슴곰, 뱀, 흰개미, 호랑이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답니다

동화형식이라서 술술 읽히지만,

읽다보면 공선생과 자연 탐사반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 속에서 숲 속 생물들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나의 생물만 다루는 자연관찰책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각 장 마다 나오는 꼬리를 무는 생태계 이야기를 보면서는 환경오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요즘 날씨가 좋으니 이 책 가지고 숲이나 휴양림으로 나들이 다녀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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