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김주희 그림, 김주현 글 / 고래뱃속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토리는 이 책을 보자마자

 

저는 이름이 비슷할 수도 있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두 분이 자매더라구요 ^^;

자매가 만든 그림책이라니 읽기 전부터 더 정감이 느껴졌어요

 

 

 

​이 책은 연어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루었어요
다큐멘터리 그림책인거죠~~^^

토리는 처음에 이 책을 어떻게 볼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은 펼치면 3미터가 넘는 아코디언 그림책이기도 하답니다~^^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게 해주는 책이기도 해요


연어는 친숙한 물고기 중 하나죠

 


연어는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기에 다시 강으로 돌아와서 알을 낳는다고 알고 있긴 했지만

책을 보니 연어의 삶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먹이는 풍부하지만 새끼들이 잡아먹히기 쉬운 바다를 떠나 강으로 돌아가는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더라구요
 

 

 

 

 

 


​고래, 바다사자, 물개, 갈매기, 그리고 고기잡이배가 쳐 놓은 그물들...
이것들을 피해 살아남아 강어귀까지가면 비가 오기를 기다려야해요
알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까 아무것도 먹지 않고 버티면서 연어의 몸 빛깔도 바뀌게 되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쉼 없이 헤엄친 지 한 달...
​드디어 고향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에요
수컷들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힘겨루기를 해요
이긴 수컷만이 짝을 이룰 수 있어요

그 힘든 과정을 견디고 낳은 알...
흑백의 책에서 눈에 잘 띄는건 빨간색으로 표현해서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는 연어들은 긴 여행을 마무리해요
이렇게 생을 마감한 연어의 몸은 추운 겨울 배고픈 동물들의 귀한 먹이가 되지요
연어를 먹은 동물의 배설물은 나무들의 거름이 되고,
숲에서 흘러나온 양분은 강물을 살찌웁니다
연어들이 수많은 동물과 식물을 먹여살리는 셈이에요

연어 새끼들은 부모의 보살핌 없이 홀로 자라야해요
하지만 엄마 아빠 대신 숲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답니다~

여름이 다가오면 그들은 바다로 떠나요
그리고 사 년이 되면 다시 놀라운 여행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연어라는 물고기가 전보다 신비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강인한 이미지로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생물의 본능이라는 것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연어를 읽고 나서 자연의 섭리와 신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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