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크림봉봉 신나는 새싹 37
에밀리 젠킨스 지음, 소피 블래콜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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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어도 입안 가득 달콤함이 퍼지는 것 같은,
산딸기 크림봉봉 ♡


 

 

 


​산딸기 크림봉봉은 아주 오랜 역사를 지닌 서양 디저트래요

수백 년이 흐르는 동안

산딸기 크림봉봉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얻는 방법과 조리 도구는 바뀌었지만
그 맛은 한결 같답니다


 

너무나 맛있어서 산딸기와 크림을 섞을 때 주걱에 묻은 것과,
그리고 양푼에 묻은 것까지 먹게 된다는 산딸기 크림봉봉
그 맛이 정말 궁금해요

이 책의 작가분들은 4세기에 걸친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그 시대의 모습을 최대한 재현하려고 했대요

그림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 시대 생활상을 알 수 있어요
이 책은 그래서 한 번 읽고 나서 바로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책 구석구석 볼거리가 정말 많거든요

300년 전과 200년 전, 100년 전,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고 싶어서

책장을 앞뒤로 여러 번 왔다갔다하면서 보았는데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어서

토리와 세 번은 본 것 같아요^^

볼 때 마다 새로운 걸 발견하게 되어서 재미있었어요

 

뒤쪽엔 산딸기 크림봉봉을 만드는 법도 나와있어요~

여기에 보면 원작에선 산딸기가 아닌 블랙베리였지만 우리 나라에선 구하기 쉽지 않아서

산딸기로 옮겼다는 주석이 있어요

크림봉봉도 번역하시는 분에 의해 새로 붙여진 이름이구요

저는 산딸기 크림봉봉이라는 이름이 왠지 친근했는데 원래 있던 이름은 아니었나봐요

정말 멋진 이름이죠?

번역하신 분의 센스가 느껴지더라구요!!

 

 

 

 

 

 

 

 

뒤쪽 면지에는 산딸기 씨앗도 있답니다~~

그리고 사진엔 잘 안 나왔지만....

이 면지가 블랙베리로 물 들여서 색을 낸 거래요^^

 


책의 내용도, 그림도, 모든 것이 만드신 분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책이더라구요


그리고 그림책이지만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이 책을 보니 마치 산딸기 크림봉봉을 먹은 것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였어요

지금 산딸기를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블루베리로라도 크림봉봉을 만들어서 먹고 싶어졌어요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맛이 너무 궁금하기도 하구요

산딸기 크림봉봉을 어디 가야 사먹을 수 있을까요?

일단 구하기 쉬운 재료로 한 번 만들어보려구요~~^^

저도 한결 같은 맛을 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산딸기 씨앗도 심어서 잘 키워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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