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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이 빙글빙글 - 우당탕탕 야옹이 3 ㅣ 작은 곰자리 30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16년 7월
평점 :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인 빵공장이 들썩들썩과 기차가 덜컹덜컹을
토리와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이번에 세 번째 이야기가 나왔다고 해서 무척 기대를 하고 있었답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초밥이 빙글빙글
호기심도 많고, 실험 정신도 강한, 그리고 무엇보다 식탐도 강한 야옹이들이 이번엔 또 어떤 엉뚱한
생각을 해낼지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어요

제목에서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이번엔 멍멍씨네 초밥집이
등장하네요
초밥과
야옹이들
왠지 또 사고를 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오더라구요!
초밥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을 보고 야옹이들은 군침을 흘립니다
그렇죠!
초밥을
먹어야죠!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멍멍씨가 손님들이 야외에서도 초밥을 먹을 수 있게 한
걸까요?
설마요...
야옹이들의 작품입니다 ^^
하지만 초밥이 야옹이들에게 오기도 전에 다른 동물들이
다 먹어버려서
정작 야옹이들은 먹지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야옹이들이 아닙니다
다른 방법으로 초밥을 빼돌릴 궁리를
해요
하지만...
무리해서 땅을 파다가 그만...
이게 어찌된 일이냐면요..
궁금하시면 초밥이 빙글빙글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토리는 야옹이들이 또 사고쳤다면서
즐거워했어요^^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는 야옹이들이지만,
초밥을 먹기 위해 생각해낸 기발하고 엉뚱한 방법들이 우리를
웃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야옹이들이 사고를 치기는 하지만 반성도 열심히
하는지라 미워할 수 만은 없기도 하답니다
야옹이들이 잘못을 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도
잘못을 하게 되면 반성을 해야한다는 것을 배우기도 하는 것 같아요
얼마 전 토리와 회전 초밥집에 간 적이
있는데
토리는 잘 먹진 않고 저와 토리파가 가리키는 접시를
빼주기만 했어요
그게 재미있었던거죠 ^^
초밥은 와사비가 들어 있어서 토리가 먹을 수 있는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토리는 장어 초밥만 조금
먹었어요
토리는 회를 아직 못 먹어서 초밥도 못 먹지만,
앞으로 회전초밥집에 가면 야옹이들을 떠올릴 것 같아요
토리도 야옹이들처럼 초밥을 좋아할 날이 올까요?
^^:
저는 이 책을 읽고는...일본판 원작도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일본어 하나도 모릅니다만...
이 책은 의성어, 의태어도 많이
나오니...
이 기회에 일어를 한 번 배워볼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우당탕탕 야옹이들이 또 어떤 사고를
칠지...
초밥이 빙글빙글 다음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 나오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