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로도 제작되어사람들에게 매우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죠원작 도서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도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끄는 뮤지컬이지만저는 아직 보지를 못했어요책도 아이들을 위한 영어책으로만접한게 다였어요그마저도 15년 전 쯤 일이라지금은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아서제대로 다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었죠제 기억 속의 '오페라의 유령'은가슴벅찬 스토리였어요그런데 이번에 제대로 읽어보니제 기억 속의 그 느낌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책을 읽으면서 미스터리하면서 으스스한느낌이 들었어요제가 영어책으로 읽었던건두께가 얇은 편이었어서(200페이지는 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원작 전체를 담고 있지 않아서그랬나 싶기도 하고,그 가슴벅찬 느낌이 스토리 때문이 아니라영어책을 완독했다는 성취감으로 인해느꼈던 감정이 아니었나 생각도 들었어요결론적으로는 이번에 '오페라의 유령'을 읽기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아니면 이 작품에 대해서잘못 알고 있었을테니까요오페라의 유령이라는 호칭만 들어도으스스한 느낌이 들죠뮤지컬 제목으로 많이 들어서때로는 단순히 고유명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이 책을 읽으면서는 으스스한 느낌이 지배적이었어요사람들의 목격담이 이어지고크리스틴을 지배하는 그를 보면서으스스한 느낌은 더 강해졌어요그렇다고 이 작품이 공포물의 느낌이 드는건아니었지만요오페라의 유령, 그는 공포의 대상이었지만뒤로 갈수록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어요영화 '원더'가 생각나기도 했구요정확히는 '원더'의 주인공 어기가 생각났어요오페라의 유령, 에릭의 가족들도어기의 가족 같았다면에릭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살지 않았겠지요?저는 신비로운 존재처럼 등장하는페르시아인이 후반부로 갈 수록 좋아졌어요그의 모험심과 용기 있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책을 읽고 나니'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이 보고 싶어졌어요지금 당장 보기는 힘드니영화 먼저 봐야겠어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