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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 - 읽다 보면 저절로 똑똑해지는 과학 이야기
김정훈(과학드림)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5월
평점 :
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
학창시절 과학을 좋아하긴 했지만
졸업하고 나니 과학과 멀어졌죠
요즘은 유튜브로도 과학을 접할 수 있어서
과학과 가까워질 기회는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유튜브를 즐겨보지 않아서
유명 유튜브 채널의 내용들이 책으로
정리되어 나오면 참 좋더라구요
<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은
사람, 공룡, 동물, 곤충, 식물,
이 다섯 카테고리 중에서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과학적인 답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일방적으로 답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설과 이론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며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관점을 접하게 되어
과학적인 사고 능력이 향상될 것 같았어요
아직 연구중인 내용들에 대해서도 소개해주는데,
이를 통해 과학적인 관심도도 높아질 것 같았어요
질문들을 보면 대부분 평소에 궁금했거나
호기심이 가는 것들이지만,
각각의 질문과 관련된 내용을
만화로 먼저 설명해주니
궁금하지 않았던 내용에도 관심이 가더라구요
저는 2장 공룡편을 읽을 때 살짝 지루했는데,
공룡 이름이 너무 어려운거 있죠?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 정도는 알지만
그 외에는 생소한 이름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공룡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반대로 공룡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2장을 가장 흥미롭게 읽을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반면 저는 문어에 대한 내용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남아공 월드컵 때 어느 팀이 승리할지를
예측하던 문어, 파울이 떠오르더라구요
문어는 먹물로만 적을 공격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카멜레온처럼 색을 바꿀 수도 있다고 해요
심지어 카멜레온 보다 빠르게
색을 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부의 질감까지도 바꿀 수 있다니 놀랍죠?
문어에게는 다리에도 뉴런이 있다고 하니
이 또한 놀랍고도 신기했어요
그래서 문어는 뇌가 작아도 인지 능력과 학습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하는 과학자도 있어요
문어는 도구를 사용한다고도 해요
사진 속, 위장술을 위해 코코넛 껍데기를
양다리에 끼고 있는 코코넛문어와
병뚜껑을 돌려서 여는 문어가 보이시나요?
정말 알면 알수록 매력있는 동물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문어 외에도 우리 주변의 모든 생명들이
신기하고 신비롭게 느껴졌어요
이 신비를 밝히는 과학자들이
참 멋지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직 밝혀내지 못한 자연의 신비들도 많으니
계속해서 과학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