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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똑똑해지는 경제 속 비하인드 스토리 - 인류사에서 뒷이야기만큼 흥미로운 것은 없다! ㅣ EBS 알똑비 시리즈 3
EBS 오디오 콘텐츠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11월
평점 :
제가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경제는 어렵다는 생각에
경제 관련 도서는 사실 잘 안 읽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목차를 보니
넷플릭스, 스타벅스, 나이키, KFC, 토이저러스 등
친숙한 브랜드의 이름이 나와서 관심이 가더라구요
우리 나라 기업 보다는 주로 외국 기업의 이야기지만
우리 나라에 매장이 있어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기업 혹은 브랜드가 많았어요
제가 한때는 미국 사이트에서 직구를 했던지라
노드스트롬, 월마트 등도 저에겐 낯설지 않았죠
그래서 경제 이야기지만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경제를 다룬 책이 아닌
역사나 발명, 일반적인 교양, 상식을 다룬 책 등
다른 분야의 책에서 읽어서
알고 있던 이야기도 나와서
제가 경제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다는 생각이 들면서
경제가 결코 어려운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생각해보면 역사나 발명 등이
경제와 무관할 수 없고,
우리가 직장에 다니면서 일하는 것,
돈을 버는 것,
일상 속에서 생필품부터 자동차 등을 구입하는
모든 활동이 모두 경제 활동에 속하니
경제는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경제를 어렵게 생각해서 피할 필요가 없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깨달은 셈이죠
제가 어렸을 때 레고를 좋아했고
요즘도 아이들 선물로도 레고가 인기 있어서
굉장히 탄탄한 기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레고도 위기가 있었더라구요
지금은 사라져버린 워크맨을 보면
변하는 시대에 맞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폴라로이드는 없어졌지만
인스탁스는 아직도 있는 것을 보면
아무리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이 그 기능을
대체한다고 해도
즉석카메라를 찾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우리 나라의 경우 놀이공원에 가면
즉석카메라를 대여해주기도 하는데,
폴라로이드가 시대에 맞는 변화를 모색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폴라로이드의 몰락 보다
토이저러스의 몰락이 아쉬운 사람이에요
중3 겨울방학에 미국 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토이저러스의 매력에 푹 빠졌었거든요
그래서 한국에 토이저러스가 생겼을 때
장난감과 멀어진 나이임에도
엄청 기뻤었죠
요즘은 저도 매장에서 실물을 보고
온라인으로 가격을 비교해보고
물건을 구입하는 편이기에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장이
이해가 되요
토이저러스가 아마존만 믿지 말고
온라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제 3자의 일이라 말이 쉽지
제가 기업을 경영한다면
저 정도로 인지도 있는 기업으로 키우기도
힘들 것 같아요
이 책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어서
더 재미있었는지도 모르지만
비하인드 스토리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경제 관련 지식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게 중요하다는 교훈도
얻었어요
위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광고에 대한 이야기들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어서
다음에는 광고 관련 책도 읽어보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