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똑해지는 1분 : 역사 매일 똑똑해지는 1분
존 리차드 지음, 위문숙 옮김 / 스푼북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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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이미 지난 일들이라 바뀌지는 않지만

책마다 특색이 있어서

새로운 책이 나오면 관심이 가요

<매일 똑똑해지는 1분 역사>도 제목을 보자마자

관심이 간 책이었어요

매일 1분씩 읽으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요즘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도 잘 나오고

제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해서

저는 어린이, 청소년 대상 도서도 좋아해요

토리랑 같이 보기에도 좋으니까요



이 책은 시대에 따라

석기시대, 고대 문명, 중세, 근대, 현대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외국인이 쓴 세계사책인데

저자는 경쟁에서 승리한 자의 입장에서

기술된 역사가 아닌,

비교적 객관적인 관점으로

역사를 알려주고자 해요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를

1분 정도의 시간에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해 놓아서 좋아요

이외에도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요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그림도 많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들도 실려 있어요

이 책을 한 번에 다 읽으려고 하면

지루하다고 느낄지도 몰라요

그러니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읽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한 번에 읽기는 힘들었는데

지식을 담고 있는 책들은 두께가 얇은 것 같아도

읽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한 번에 읽으려다 지치지 말고

매일 한 장씩, 그림도 꼼꼼하게 보면서 읽는게

이 책의 기획 의도와도 맞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다보니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저는 특히 식민지화에 대한 내용을 읽을 때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우리 나라도 일제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서

식민지배를 당한 나라들의 상황이 상상이 되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노예나 홀로코스트에 대한 얘기도 불편했어요

같은 사람인데 왜 그런 차별 대우를

받았어야 했던건지 참 안타까웠어요

이미 지나간 일이라 되돌릴 수는 없으니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이겠지만요

노예제도는 없어졌지만 아직도 인종차별은

남아있기에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될 때는

인식이 바뀌어있기를 기대하게 되네요



맨 뒤쪽에서는 기후 변화 문제와

현재의 과학 기술에 대해서도 다뤄요

미래의 역사책에는 환경 문제가 있었지만

발달된 과학 기술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실리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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