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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퀴즈 - 1600여 개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상식 퀴즈 ㅣ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시리즈
도나 호크 지음, 서나연 옮김 / 온스토리 / 2022년 1월
평점 :
저는 어렸을 때 TV 퀴즈 프로그램을 좋아했어요
고등학교 때 퀴즈 프로그램을 가장 즐겨봤었는데,
저의 정답율이 꽤 높아서
한 번 출연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어요
그 이후에는 퀴즈 프로그램을 봐도
예전만큼 정답율이 높지 않아서
점점 관심이 없어졌어요
하지만 퀴즈는 여전히 흥미롭다는 느낌을 줘요
그래서 <알아두면 쓸데 있는 新잡학퀴즈>를 통해
다시 퀴즈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첫 문제부터 저에게 좌절감을 줬지요
이 책을 지은 도나 호크는 미국인인데,
1장이 미국과 세계의 역사였거든요
제가 세계사도 잘 알지 못하지만
미국의 역사는 더더욱 모르거든요
9.11 테러는 알고 있지만
그 후 언론사와 정치인들에게
어떤 질병을 일으키는 포자가 든 봉투가
배달되었다는 사실은 몰랐어요
참고로 정답은 탄저병이에요
1장은 제가 잘 모르는 내용이 많다보니
퀴즈를 많이 풀지는 못하고
거의 뒷면의 정답을 보면서
한 번씩 읽어보아야 했어요
그렇다보니 정답이 아이들 문제집 해답지처럼
따로 분리되면 더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장:, 예술과 문학은 1장 보다는 나았지만
여전히 모르는게 많았어요
해리포터에 관한 문제는 토리와 함께 풀었는데,
저는 10문제 중 7문제 맞히고
토리는 다 맞혔네요
3장, 음식과 음료는 재미있겠다고 생각하고
도전했지만
미국의 패스트푸드점을 잘 모르다보니
풀 수 있는 문제가 확 줄어들더라구요
그래도 세계의 음식에 관한 내용들은
해외 여행을 가서나 국내의 외국 음식점에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유심히 보게 되었지요
이를테면 태국음식점에서 가장 매운 커리를
먹고 싶다면 그린 커리를 주문하면 된다는 것과
같은 내용들이요
태국음식은 얼마나 매울까 궁금해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 뒤에 이어지는 4장 동물과 자연, 5장 대중문화,
6장 지리, 7장 스포츠, 8장 과학까지
어느 파트건 만만한 파트가 없었어요
그래도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즐거움에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여기는 내가 아는게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계속 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가 풀 수 있는 문제는 많지 않았어요
새로운 정보를 너무 많이 접해서
다 머릿속에 남아있지는 않지만
다시 그 문제를 보면 답이 생각나는 것도 있는걸 보면
반복해서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600여개의 문제가 있으니
이 중 반만 제대로 알아도
머릿속에 엄청난 상식이 쌓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코로나로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요즘,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도 좋고,
모임에서 퀴즈가 필요할 때
이 책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가기 힘든 요즘,
'떠나고 싶은 휴가지'에 대한 퀴즈를 함께 풀면서
코로나 이후 가고 싶은 휴가지를 정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