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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빠져드는 문학 ㅣ 인문학이 뭐래? 5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12월
평점 :

제가 최근 관심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미술이에요
미술 작품 뿐 아니라 화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미술 작품이 아닌 문학 작품과
그 작가의 삶을 다룬 책을 만나게 되었죠
'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중 5권인
<알면 빠져드는 문학>이 바로 그 책이에요
처음에는 유명 문학작품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한 책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출판사명을 보면 어린이 책 같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유명 문학작품과 그 작가의 삶 이야기를 통해
전에는 잘 몰랐던 작품이 쓰여진 배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제목은 다 알지만
미처 읽어보지 못한 작품도 있었고
읽었더라도 어렸을 때 읽어서
내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거나
어린이용 도서를 읽어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접하지 못한 것들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작품들이 많아요
저는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 여류 작가가 쓴
작품이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고,
이 작품이 노예 문제를 다룬 작품이라는 것도
잘 몰랐었어요
헤밍웨이의 '빙산 이론'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말로 드러내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표현 방식이라고 해요
<노인과 바다>를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사실 소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런데 <알면 빠져드는 문학>을 읽다보니
소설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네요
물론 이 책에는 소설만 실려있지는 않지만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작품들을 다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작가의 생애와 창작배경까지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게 작품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1권 클래식편,
2권 명화편, 3권 명언편, 4권 고사성어편도
모두 내용이 알차서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것 같아요
이번 방학에 '인문학이 뭐래?' 시리즈로
인문학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