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처음 봤을 때,엄청 반가웠어요제 생각과 통하는 제목이었거든요어렸을 때는 잘 몰랐던 동화의 교훈들을어른이 되어 아이를 낳고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깨닫게 된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아이들은 처음 접하는 세상,동화 속 이야기가 흥미롭게 느껴지겠죠하지만 어른들은 책을 읽으면서 재미도 재미지만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의 비슷한 경험을 돌아보며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깨달음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그러면서 그 이야기를 더 오래 기억하게 되지요이 책에는 어렸을 때 만화로 본'빨간머리 앤'과 '톰 소여의 모험', '플랜더스의 개'등도 있어요어렸을 때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내용이 다 기억나지는 않더라구요만화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던건 아닌지,그래서 잘 기억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어요중학교 1학년 때 학급별로 구입해서 돌려 읽었던'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꽃들에게 희망을'도 있어요그때보다 지금 더 재미있게 읽히는 이유도아마 공감되는 내용이 더 많아져서가 아닐까 해요제가 어렸을 때 읽은 책은 아니지만최근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들도 있어요'샬롯의 거미줄',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요저는 그림책도 좋아해서 이 책들도 재미있게 읽었어요아이와 같이 책을 읽어도아이가 느낀 것과 제가 느낀 것은 다르겠죠?각자의 생각이 다를테니까요생각이 다른건 경험한게 달라서일 수도 있구요최근에 '연금술사'를 읽었어요그리고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을 읽으며'파랑새'랑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읽은지 오래된 책들은내용이 잘 기억 안 나기도 하는데이 책에는 간단한 줄거리와 동화 속 명문장이함께 실려있어서 좋았어요책에 실린 줄거리로 이야기의 결말까지는알 수 없는 경우도 있어서다시 그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아직 읽어보지 못한'어부와 영혼',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도읽어보고 싶어요동화를 읽으면서 때로는 위로를 받을 수도 있고때로는 인생에 대해 배울 수도 있어요그렇기에 동화는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에요어른들도 동화를 많이 읽게 되기를 바라요320개의 명문장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으로마무리해 봅니다"날개만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아냐.오직 날려고 노력할 때만이 날 수 있는 거지."<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중에서[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