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숫자도 싫어할까요?아마도 그런가봐요그러니 숫자가 없는 수학책이 나오는거겠죠?저는 수학을 싫어하지도, 숫자를 싫어하지도 않아요하지만 숫자 없이 어떻게 수학을 설명하는지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일단 숫자 없이 수학적 개념을 설명한이 책은 참 참신한 것 같아요8세에 고등학교 수학 수업을 듣고15세에 하버드에 입학한 천재가 쓴 책이라 그런지기발한 생각들도 있고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있었지만솔직히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어요그래서 저는 수학을 좋아하지만이 책이 생각만큼 재밌지는 않았어요이해를 도와주는 그림이 많이 나오지만이해를 못한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그래서 저는 숫자가 있는 수학을 좋아하는거였다는생각을 하게 되었어요하지만 몇 번 더 읽어보고 싶어요이해만 잘하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거든요화장실의 타일이나 벽지의 무늬를 보면서어떤 규칙을 찾아본 적 있나요?벽지는 17가지 유형의 대칭이 있대요저는 타일에서 규칙을 찾아본 적은 있는데벽지 무늬 패턴까지 분석해본 적은 없어요이런 것도 수학적 개념으로 확장이 되다니!정말 놀라웠죠숫자가 나오고 식을 세우고그래프를 그리고 연산을 해야만 수학이 아니었어요가까운 곳의 자연에서도 찾을 수 있고매일 보거나 사용하는 물건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것이수학이었네요다음에 읽을 때는 이러한 놀라움과 재미를더 많이 느낄 수 있었음 좋겠어요저자와 같은 사고를 하면수학에 대한 학식을 떠나세상을 보는 눈과 사고 체계 자체가달라질 것 같아요그러면 세상 모든 것이 재미있어질거라는생각도 들어서저도 그 경지에 올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수학 점수를 잘 받고 싶은 분들 보다는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싶거나수학적 사고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분들에게더 좋은 책 같아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