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위 과학 속 세계 유산 유적 - 과학 원리로 세계사 읽기 지도 위 인문학 3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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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멋진 곳이 참 많네.

이곳에 다 가볼 수 있을까?



<지도 위 과학 속 세계 유산 유적>을 읽고

든 생각이에요

이 책에 나온 많은 세계의 유적지 중

제가 가본 곳은 피사의 사탑, 파르테논 신전,

바티칸, 콜로세움 정도가 다예요

제가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토리가

자기는 아무데도 못 가봤다고 슬퍼하네요

타지마할이나 피라미드 등 많이 들어본 곳들도

많이 나오지만

야즈드 바람탑, 잉카 모라이, 웨이브록 등

저에게는 생소한 곳도 많아서

더 흥미로웠어요

저는 북아일랜드 대방죽 연안이

제일 가보고 싶더라구요

화산 폭발로 생겨난 육각형 기둥의 형태인데

주상 절리라고 해요

제주도에서도 주상절리를 보긴 했지만

대방죽 연안은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코스타리카 디키스의 스톤스피어도

정말 신기했지요

화강암을 어떻게 이렇게 예쁜 구체로 만들었는지

미스터리라고 하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이 과학을 테마로 하고 있어서

물리학과 화학, 생명 과학, 지구 과학,

기술과 공학, 건축과 토목, 예술과 문화 등으로

챕터가 나뉘어있어서

같은 지역에 있는 곳도

책에는 떨어져서 나오기도 해요

대신 부록인 지도가 있어서

어느 나라에 어떤 유적지와 유물이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책에는 유사한 우리 나라 유적이나 지형 등도

같이 실려있어서 좋았어요


<지도 위 과학 속 세계 유산 유적>은

과학을 통해 세계사를 알게 되고

세계사에 대한 관심이 과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책이라 좋았어요

저는 사실 청동기 시대 다음에는 철기 시대라고

공식처럼 외웠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청동의 주원료인 구리의 녹는점이

철광석에 있는 철의 녹는점 보다 낮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철기가 청동기 보다 나중에 등장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었죠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과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세계지리와 세계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통합교과적인 책이라는 점도 좋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구성이라

좋았던 것 같아요

공부를 재미있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우리 나라 유산도 중간중간 언급은 되어있지만

내용이 적어 아쉬웠는데,

<지도 위 과학 속 우리 유산 유적>도 있네요

우리 유산 유적도 토리와 읽어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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