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철학하는 여자, 소크라테스만 철학입니까
황미옥 지음 / 더로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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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진 저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철학을 쉽게 설명해 준 책일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 눈높이에 맞는 책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 책은 제가 생각했던 인문학책은

아니었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자기계발서와 에세이의 느낌이

함께 있는 책이었어요

이 책은 저자인 황미옥님의 삶을 통해

일상에서의 모든 것이 철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제 삶을 돌아볼 수도 있었고

저자에게서 본받고 싶은 점도 있었고

제 인생의 목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저는 대학 졸업 후 1년 정도까지는

시간에 쫓기듯 살았던 것 같아요

시간 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하고 일을 했던지라

그 시기가 지나고 다소 여유로운 생활을 하면서

여유를 즐기는게 좋았고 거기에 익숙해졌죠

그러면서 계획도 잘 안 세우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 새해 계획도 세우지 않게 되었죠

그렇다고 마냥 놀고 먹으며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100일 동안 3개의 소원 쓰기는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로 살아가다 보니 저를 위한 소원보다는

아이를 위한 소원이 먼저 떠올라서

막상 저를 위한 3개의 소원을 다 떠올리지는 못했지만요



저자 황미옥님은 경찰이자 작가에요

그리고 글쓰기와 독서, 코칭, 와인 분야에 관심이 많으세요

책을 읽어보면 여기서 끝내지는 않을 분이라는걸

알 수 있어요

여러 가지를 배워나가는 멀티플레이어와

다른 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리더의 삶인

멀리플라이어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는데,

둘 다 요즘 유행하는 부캐와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뭔가 배우는 건 좋아하는데

좀 더 전문적으로 발전시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멀티플라이어까지는 못 되더라도

멀티플레이어도 좋은 것 같아요



저자분도 책을 좋아하시다보니

책에 수많은 책이 언급되어 있어요

저는 그 중 이은대 작가님의 책들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저도 언젠가는 책을 내보고 싶기에

작가님의 글쓰기에 관한 책들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그동안 철학이 저와는 거리가 멀다고만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면 저도 저 나름의 가치관을 가지고

제 인생을 이끌어가고 있기에

저 또한 철학을 하는 사람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어요

그동안 미래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진정한 제 삶의 주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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