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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배드 가이즈 1~2 세트 - 전2권 ㅣ 배드 가이즈
애런 블레이비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평점 :
배드 가이즈 1 - '착한 친구들'의 탄생
배드 가이즈 2 - 해킹 대작전

전 세계 40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배드 가이즈>!!
나쁜 동물들하면 어떤 동물이 떠오르세요?
무서운 동물?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괴롭히는 동물?
그쯤 되어야 '배드 가이즈'라고 할만 하겠죠?
그럼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소개할게요

전래 동화의 단골 악역 늑대, 울프

보이는대로 먹어 치우려는 뱀, 스네이크

아마존의 관광객들을 잡아먹는 피라냐

사람 뿐 아니라 물건도 먹어치우는 상어, 샤크
아...
다들 무시무시하죠?
이 넷이 만나면 누가 가장 오래 살아남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일단 그 궁금증은 접어두고
착한 친구들이 되기로 결심한 이들의 활약을
지켜볼까요?

1권에서는 나무 위의 야옹이를 구하기로 해요
야옹이는 이 네 친구들을 보자마자 겁에 질려요

게다가 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울프와는 달리
본능이 자꾸 드러나는 친구들도 있어요
과연 고양이를 구할 수 있을까요?
그들은 또 다른 착한 일을 찾아 나서요

그런데...
착한 일을 한다고 했는데,
나쁜 놈들이라뇨?!
착한 친구들을 누군가 오해한걸까요?
아니면 저 경비소장이 더 나쁜 놈일까요?

어쨌든 우리의 착한 친구들은
계속해서 착한 일에 도전합니다
이번에는 닭들에게 자유를!
닭들을 구하기 위해서 해킹까지 합니다

2권에서는 또 한 친구, 툴라가
착한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되는데요
바로 이 타란툴라 거미가 해킹 전문가에요

이 그림을 보니 닭 농장의 현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모든 닭농장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좁은 닭장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육되는 닭들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거든요
<배드 가이즈>가 재미있는 책이기는 하지만
동물 학대와 동물 복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자에게 그런 의도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이 닭 농장 이야기는 3권까지 이어지니
작가의 의도는 일단 3권을 읽어봐야 알 것 같아요
과연 우리의 착한 친구들은 영웅이 될 수 있을까요?
<배드 가이즈>는
글밥이 많은 책이 아닌 그래픽 노블이고
늑대, 뱀, 상어, 피라냐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동물들이 등장해요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언급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 맞죠?
어렵지 않은 책이니
영문판도 토리와 읽어봐야겠어요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