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척! 하기 딱 좋은 공연 이야기 - 2021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작
정성진 지음 / 프리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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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 하기 딱 좋은 공연 이야기

 

 


 

 


공연매니아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코로나 전에는 공연 보는 걸 즐겼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는 어린이 공연을 주로 보았지요

코로나로 오랜 시간동안 공연장에 가지 못해서

아쉽던 차에 공연에 관한 책이

눈에 띄어 읽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전문적인 이야기라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모든 사람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초반부에서는 좋은 자리를 알려주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1층 중앙 블록이 시야 확보가 잘 될 것이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겠지요

그 중에 7열에서 17열 사이 좌석이

배우와 눈높이가 맞는 좌석이라고 하니

그 자리에서 한 번쯤은 관람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기 공연의 경우에는 소위 피케팅이라고 일컫는

피 튀기는 티케팅을 각오해야겠지만요

 토리와 어린이 공연을 보러 갈 때면

주로 통로쪽 자리를 예매했었어요

배우들이 그 통로로 지나가기도 하고

하이파이브를 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었거든요

공연 안 본지 2년째 되어가니 감을 잃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 맞아. 이런 정보들을 티켓팅 전에 찾아보고

예매하는거였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쓴 정성진님은

한 아이의 아빠이기도 해서

아이와 뮤지컬 공연을 볼 때의 팁도 알려줘요

아이가 초등 중학년이 되었을 때

어린이 공연을 즐기기에는

이제 나이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토리도 이제는 고학년이지만

그래도 초등학생인지라

너무 긴 공연은 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젠 토리와 '모차르트', '엘리자벳'도

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미리 주요 넘버들도 들어보고 프로그램북도 보면

더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뮤지컬을 보면서 늘 배우들에게만 시선이 갔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뮤지컬은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조명 디자이너, 무대 디자이너, 의상 디자이너,

뮤지컬 안무가, 프로듀서 등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더 빛이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한 편으로는 공연쪽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아는 척! 하기 딱 좋은 공연 이야기>에서

본 내용을 기억하며

재미있는 뮤지컬을 더 재미있게 즐기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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