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오브 더 시 에프 그래픽 컬렉션
딜런 메코니스 지음,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퀸 오브 더 시

 

 


 

 


요즘 그래픽 노블에 푹 빠져 있어요

그래서 <퀸 오브 더 시>도 궁금했죠

처음 책을 받고 그 두께에 놀랐어요

하드커버에 4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이라

무게도 제법 나가더라구요

표지를 보면 주인공으로 보이는 소녀가

가장 먼저 눈에 띄죠

순박한 시골 소녀의 느낌인데,

제목이 <퀸 오브 더 시>인걸 보면

그녀가 바다의 여왕인걸까요?

책을 읽어봐야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책을 펼쳤어요

 

 


 

 


책을 펴니 처음에 여왕이 등장해요

하지만 왕위를 위협 받는 느낌...

백성을 두고 떠나는 것을 고민했으나

그녀는 결국 그녀의 왕위를 뺏으려는

이복 언니를 피해 도망칩니다

충신을 남겨둔 채로요

이복 언니의 이름은 캐서린.

제 딸 토리의 영어 이름이 캐서린이라

그녀의 등장을 기대했지만

책에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어요

그리고 등장한 인물은 표지 속 소녀에요

이름은 마거릿.

외딴 섬에서 부모님 없이 수녀님들과 살고 있죠

그녀는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어요

섬에 홀로 보내졌다는 사실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죠

 

 


 

 


어느 날 마거릿에게 친구가 생겨요

그의 이름은 윌리엄.

윌리엄은 그의 어머니와 함께

섬으로 유배를 온 것이었죠

둘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하지만 윌리엄은 떠나게 되요

그가 가게 될 곳은 감옥이었죠

 

 


 

 


그때 마거릿은 윌리엄을 통해

자신이 사는 섬이 바로 감옥임을 알게 됩니다

마거릿도, 수녀님들도

섬 밖으로 나가기 힘들다는 사실과

그들이 왕의 심기를 건드리는 등의 죄로

쫓겨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요

그 후, 그 섬에 오게 된 한 여인도 죄수였어요

그녀는 감시의 임무를 맡은

섬 밖의 다른 수녀님과 경비 둘과 함께

섬에 머물게 되죠

 

 


 

 


마거릿은 가끔씩 그녀의 벗이 되어줍니다

체스도 배우구요

저는 이들의 상황을 체스에 빗대어서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어요

딱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마거릿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냐구요?

네, 그렇습니다

대체 어떤 이유로 이 외딴 섬에 오게 된 건지

궁금하시다면

<퀸 오브 더 시>를 읽어보세요

마거릿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거예요

처음에 등장했던 여왕의 행방도 알 수 있어요

그림도 멋지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한

<퀸 오브 더 시>.

그림과 함께 읽어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더 생생하게 다가왔어요

책에 나오는 엘리시아 성녀 이야기,

셀키 이야기, 바다의 여왕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기억에 남네요

책을 읽으면서 옛날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셀키 이야기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와

비슷해서 더 흥미롭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퀸 오브 더 시>의 내용 전체가

역사 속에 존재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당시의 왕위 다툼의 긴장감이 느껴져서

그때에 비하면 현대 사회는 평화로운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어요

현대에는 또 다른 문제들이 존재해서

평화롭기만 하진 않지만요

<퀸 오브 더 시> 그래픽 노블을 읽고 나니

이야기의 배경이 된 16세기 영국의 관련된

역사 이야기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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