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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탐험 1 - 홍길동무와 혹뿌리 도사를 찾아라! ㅣ 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탐험 1
희용 샘 지음, 정현희 그림, 전국지리교사모임 감수 / 폭스키즈 / 2021년 4월
평점 :
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탐험 1
서울, 군산

올해 5학년이 된 토리.
사회가 가장 어렵다고 말해요
그래서 사회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책이 없을까 했는데,
<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탐험 >이
눈에 띄더라구요
학습만화인데다가 1편이 군산과 서울로,
가본 곳과 현재 살고 있는 곳이라
토리도 좋아할 것 같았어요

제목에 우치가 등장하는데
그 우치는 바로 전우치에요
전우치와 그의 동생 길치,
그리고 도깨비 도치, 깨치, 비치가
주요 등장인물이에요
제가 등장인물 이름에 약한 편인데
이름이 기억하기 쉬워서 좋았어요

<<역역비기>>와 12영물을 찾기 위해
500년 전 조선에서 현재로 오게 된
우치와 길치, 세 도깨비는
먼저 군산에서 홍길동무를 찾아야해요
홍길동무를 찾아다니면서
군산의 이곳저곳을 들르게 되죠
홍길동무를 찾아서 영물 하나를 찾아
다음으로 홍길동무가 알려준대로
혹뿌리 도사를 찾으러 가게 되는데
KTX를 타고 서울에 갑니다
홍길동무가 준 단서로는
혹뿌리 도사를 찾기가 무척 힘들어서
또 서울의 이곳저곳을 헤맵니다
결국 혹뿌리 도사를 찾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우치와 길치.
게다가 세 도깨비는 아싸달의 꼬임에 빠지는데...
무사히 임무를 마칠 수 있을까요?
저는 이책에 소개된 서울의 명소들은
다 가봤지만
<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탐험>을 통해
새로운 사실도 알 수 있었어요
동대문 시장에 대해 설명하면서
동대문 근처의 배오개시장을 얘기하는데
이곳은 임진왜란 후에 나라에서 군인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해서
군인들과 그 가족들이 옷감을 팔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시장이라고 해요
군산에는 두어번 갔었는데,
다른 곳에 다녀오던 길에 들른거라
짬뽕집과 초원사진관 말고는 가보지를 않아서
다시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특히 일본식으로 지어진 동국사와
히로쓰가옥에 가보고 싶어요
우리의 아픈 역사로 인해 지어진 건축물이지만
우리 역사의 일부이고 일본식 건축물이 궁금하기도 하거든요
사실 그 동안 군산에 가도
어딜가야 좋을지 몰라서 제대로 못 돌아다녔는데,
토리와 이 책을 보고 동선을 고려해서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직접 다녀오고 나면
토리도 사회가 더 친근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