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

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 - 물리학으로 나, 우리, 세상을 이해하는 법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
김범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

예전에 물리를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책도 많이 보고 했었죠

제가 좋아했던 물리는 주로 문제를 푸는거였죠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도 그런 책일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내가 누군지 뉴턴에게 물었다>라는

제목을 잘 생각해보면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쉽게 알 수 있어요

'물리학으로 나, 우리, 세상을 이해하는 법'이라는

부제도 이 책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죠

물리학으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을까 싶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충분히 가능하네요

<내가 누군지 뉴턴에게 물었다>에는

물리학의 원리나 법칙, 공식들도 나오기는 하지만

저는 그보다도 철학적인 느낌이 드는 책이었어요

어떤 철학자의 사상이 나온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물리학적 사고를 통해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죠

매 장이 끝날 때 마다 질문이 주어져서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는 것 외에도

책을 읽는 동안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저는 미래에 대해 결정은 되어 있을지 몰라도

예측은 할 수 없다는 사실이 가장 와닿았어요

그리고 하나의 사실로 존재하는 어제,

미스터리한 내일보다는

선택할 수 있는 오늘,

선물present 같은 오늘present을

잘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미래는 결정되어 있다기 보다

현재의 나의 선택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최근에 TV에서 천체 사진을 찍는 분이

인간을 우주 먼지에 비유해서 얘기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이 책의 저자도 비슷한 얘기를 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우주의 역사 중에서

극히 짧은 시간이고,

거대한 우주에서 우리는 별의 먼지,

즉 티끌 같은 존재죠

하지만 우리가 하찮고 보잘 것 없는 존재가 아니라

티끌 같다는 것을 알아낸 유일한 존재로

특별한 존재임을 알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