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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윤동주 ㅣ 우리 반 시리즈 6
장경선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2월
평점 :
우리 반 윤동주

첫 출간 때부터
재미있게 읽고 있는 우리 반 시리즈.
벌써 여섯 번째 책이 나왔어요
이번에는 <우리 반 윤동주>에요
우리 반 시리즈는
역사 속 인물들이 죽음의 순간에서
다시 삶을 얻어 일정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열두 살 아이로 지내는
이야기에요
열두 살이니 초등 5학년,
우리 반 친구가 되는거죠
시인 윤동주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예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에도 나와서
아이들도 '윤동주'하면 '별 헤는 밤'을
떠올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윤동주는 죽음의 문턱에서
저승의 뱃사공 카론을 만나 현재로 와요
윤해환이라는 열두 살 아이로요
윤해환은 윤동주의 어린 시절 이름이기도 해요
엄마가 윤동주 시인을 좋아해서
이름을 윤해환으로 지었다고 해요
카론은 윤동주를 현재로 보내주면서
죽을 만큼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고 오라고 해요
그 아이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우리 반 윤동주>에는
일제강점기,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윤동주의 생애에 대해서도 나와요
'쉽게 씌어진 시', '서시', '별 헤는 밤' 등
윤동주의 작품들도 함께 실려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 반 시리즈는
전 시리즈를 한 작가분이 쓴 게 아니에요
그림도 그렇구요
그래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카론의 모습도 다 달라요
이번에는 카론이 저승사자의 모습으로
등장했지요
통일감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그 점이 이 책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죽음의 순간, 대한민국의 열두 살 아이로
이승에 다시 오게 되는 설정은 같지만
서로 다른 나라의 인물들이 나오고
각자의 직업들도 다르기에
카론의 모습이나 이승으로 오는 과정이 다 같다면
이 시리즈를 읽는 아이들은
지루하다고 생각했을 것 같거든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요
다음 편의 저승 사자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요
물론 코코 샤넬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지만요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우리 반 시리즈.
아이가 딱딱한 위인전은 읽기 힘들어하고
부모님 입장에서 만화책은 꺼려진다면
우리 반 시리즈가 딱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